수다 떨기(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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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 시계 그 첫 인상
위드블로그에서 진행되는 캠페인을 응모하게 되면서 책만 봤던 나에게 손목시계를 받는 행운이 찾아왔다. 위의 이미지에서 설명하듯 SEIKO ALBA 손목시계인데 어느 브랜드인지도 잘 모르겠고 아마도 처음 들어보는 듯 하다. 여하튼 응모를 하게 되어 선정이 되었다는 문자를 받고 택배 오기를 기다렸다. 예상치 못한 크기의 택배상자를 받은 후 시계 말고 혹 다른게 들어있나 하는 기대를 해봤지만 그 안에 뾱뾱이로 둘러쌓인 작은 상자가 보였고 시계가 눈에 들어왔다. 남자 손목시계들중에 주로 메탈소재인 시계들과 비슷해 보였다. 묵직한 무게감으 전해지고 차가움이 느껴진다. 비닐을 뜯고 손목에 차려니 줄이 너무 길다. 자신의 손목에 맞게 활동하는데 지장이 없게 줄여야 한다. 시계 양쪽부분에는 LIGHT MODE START..
2009.05.22 -
[ Book ] 루머의 루머의 루머
루머의 루머의 루머 - 제이 아세르 자신에게 벌어진 진실이 왜곡되어 다른이의 입에 오르락 내리락 거리다보면 신경에 거슬리는 소문들이 자신의 이미지를 만들기도 한다. 너무 황당해서 상대할 가치를 못 느끼는 소문들이 가득해진다. 진실도 한 사람만 지나다보면 엄청난 곁가지들이 붙어들고 아주 생소한 이야기들이 마치 진실인냥 다른이들의 입에 전해진다. 가십이라는 영화도 소문에 대한 실험을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상황을 그리기도 했었는데 루머의 루머의 루머라는 책도 그런 소문에 관한 이야기를 한 여자의 죽음으로 그려낸다. 누군가가 적혀있지 않은 소포를 받은 클레이. 소포안에는 카세트 테이프가 들어있었다. 그 안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는 2주전 스스로 목숨을 끊은 해나 베이커다. 그 테잎은 앞으로 자신의 죽음에 관련된 1..
2009.04.27 -
[ Book ] 구멍에 빠진 아이
구멍에 빠진 아이 - 조르디 시에라 이 화브라 별거를 하는 부부사이에 마르크라는 아이가 있다. 주말이 되어 아빠가 살고있는 집으로 가는 길에 떡하니 구멍에 빠지게 된다. 길거리에서 흔히 보게되는 맨홀같은 구멍이 아니라 느닷없이 생겨났고 그 크기도 마르크의 몸집에 꼭 맞은 구멍이었다. 하반신이 구멍에 빠져 팔에 힘을 주어 어떻게든 빠져나오려 시도를 해보지만 쉽지가 않다. 점점 힘을 없어지고 혼자 그 구멍에서 벗어나기가 힘들어진다. 그렇게 딱 맞는 구멍에 갇혀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건 마르크에게 희망이 아닌 절망에 빠지게 한다. 마르크 자신이 처한 상황을 말해주면 흔쾌히 지나가던 사람들이 도움을 줄것만 같았는데 그들은 자신의 말을 들어주지도 않을 뿐더러 말을 듣는다 해도 자..
2009.03.31 -
[ Book ] 조화로운 인생
조화로운 인생 - 제임스 아서 레이 우연히 만난 친구가 어떻게 지내냐는 말에 옆에 있던 자동차를 보여주었다라는 광고를 보고 겉모습에서 풍겨나오는 것이 마치 그에 대한 모든 것을 대변하는 것쯤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모습이 어처구니가 없었다. 자동차를 보여주며 어깨를 으쓱한 사람도 자동차를 보고 움츠려든 사람도 과연 자신의 인생을 외형적인것으로만 만족하고 있는지 의아한 생각이 들었다. 아니 불편하기만 했다. 어쨌든 이 책과 그 CF가 별 상관은 없겠지만 겉모습의 우월함으로 자기 만족을 하고 있다는 아쉬운 생각이 들고 있을때쯤 위드블로그에서 이 책을 신청해보았고 선정되어 읽게 되었다. 책 제목에서 풍겨나오는 분위기처럼 조화로운 인생은 자기계발서이다. 그렇기에 아마도 여러 자기계발서를 접해본적이 있다면 어떤 이야..
2009.02.22 -
[ Suda ] 내 안에 정신병 있다
인간이란 존재는 자신의 의지에 맞춰 살기도 하겠지만 여러 환경에 따라 그 모습이 달라는 것 같다. 어린시절 자라온 환경이나 자신이 속해있는 사회에서 그것에 비슷한 성향을 가지게 되는 것 같다. 뭐 그렇다고 지금 무슨 거대한 이야기를 주절거리려고 하는 것은 아니다. 그저 영화 속에서 등장했던 인물들을 떠올리며 내 안에 가지고 있는 여러 정신병들을 끄집어 내고 싶을 뿐이다. 단지 과장해서 정신병이라고 통틀어 지칭할 뿐이지 그것이 아닐수도 혹은 정말 그럴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마빈 이유없는 반항이 집약된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시절의 사춘기. 그렇게 믿고 싶을뿐이다. 그 때에는 몸만이 아니라 정신적으로 커가는 시기이니 반항을 해도 주변에서 어느정도 이해해준다...
2009.02.11 -
[ 스틸로 보는 영화 ] 13일의 금요일
13일의 금요일 ( Friday The 13th / 1980 ) 감독 : 숀 S. 커닝햄 몇년전 공포영화가 한참 리메이크 되었었다. 혹시나 모를 기대감을 가진체 영화를 보았지만 화면발만 좋아진 모습에 그리 썩 좋은 기분으로 엔딩을 본건 아닌 듯 하다. 그래서인지 얼마후에 개봉하는 이 영화도 별다른 기대가 없다. 아니 볼 생각은 없다. 만약 보게 된다면 슈퍼 내추럴의 샘 역할을 하고 있는 재러드 패덜레키가 출연한다는 것만 관심이 있다. 이 공포 영화 시리즈가 지속된지도 벌써 11편째인가 인데 제이슨을 우주에 보내고 동급 이웃 공포 시리즈 나이트 메어의 프레디와 한판 싸움을 붙이기까지 했지만 이젠 어릴적 보던 흥미는 떨어졌다. 이번에 보여질 내용은 리메이크판이라고 들었는데 어떤 모습인지는 확실히 모른다. 끔..
2009.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