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틸로 보는 영화 ] 13일의 금요일

2009. 2. 11. 23:03수다 떨기

13일의 금요일 ( Friday The 13th / 1980 )

감독 : 숀 S. 커닝햄

몇년전 공포영화가 한참 리메이크 되었었다. 혹시나 모를 기대감을 가진체 영화를 보았지만 화면발만 좋아진 모습에 그리 썩 좋은 기분으로 엔딩을 본건 아닌 듯 하다. 그래서인지 얼마후에 개봉하는 이 영화도 별다른 기대가 없다. 아니 볼 생각은 없다. 만약 보게 된다면 슈퍼 내추럴의 샘 역할을 하고 있는 재러드 패덜레키가 출연한다는 것만 관심이 있다. 이 공포 영화 시리즈가 지속된지도 벌써 11편째인가 인데 제이슨을 우주에 보내고 동급 이웃 공포 시리즈 나이트 메어의 프레디와 한판 싸움을 붙이기까지 했지만 이젠 어릴적 보던 흥미는 떨어졌다. 이번에 보여질 내용은 리메이크판이라고 들었는데 어떤 모습인지는 확실히 모른다.

끔찍한 사건이 있었던 크리스탈 호수 캠프장에 찾아온 10대들. 그들을 멀리서 살펴보는 시선이 있었고 그 시선은 그들이 떨어져 있을때마다 처참하게 최후를 맞이한다. 즐거운 시간을 맛보려던 10대들에게 그렇게 잔인한 시간을 만들어줄뿐이다. 그저 하나씩 죽어나가는 모습만을 보여준다. 나이먹고 다시 보니 어릴적만큼의 긴장감을 느끼지는 못했다. 이 영화의 살인마는 제이슨이겠지만 첫편에서는 억울하게 죽은 아들의 위한 살인을 저지른 제이슨의 엄마였다. 그리고 마지막 생존자가 호수 한가운데 있을때 그 때 갑자기 튀어나온 게 제이슨이었다. 그래서 스크림에서 공포영화를 좋아한다는 여자에게 영화상식이라며 13일의 금요일의 살인마를 묻는 장면도 떠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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