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더 기밀문서(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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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메이저리그 가다
1987년 3월 25일생인 류현진이 드디어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2012년 10월 29일 한화구단은 메이저리그 진출을 조건부 승인한다고 발표했고 11월 1일 포스팅을 신청했다. 그 결과 11월 10일 입찰액 2573만 7737달러 33센트를 부른 LA다저스의 포스팅 결과를 수용했다. 그리고 12월 10일 6년 총액 4200만 달러, 보장 3600만 달러라는 계약이 성사되었다. 그렇게 류현진은 한국프로야구에서 메이저리그로 직행하는 첫 번째 선수가 되었다. 류현진은 그동안 미국에 진출하고 싶다고 수시로 말해왔다. 일본을 거치지 않고 바로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고 싶다고 했다. 그 조건에 해당하는 2012년을 시작했지만 팀 성적이 바닥을 치고 있어서 한화 구단이 쉽게 응해줄 것 같진 않았다. 언론의 뭇매를 맞고..
2012.12.26 -
엑스파일 속 2012년 12월 22일
2012년 12월 22일. 엑스파일 속 멀더가 찾아낸 날짜이다.마야 달력이 2012년 12월 21일에 끝나는 것을 가지고 엑스파일에서는 외계인 침공 D-Day로 잡았다. 작전이 시작되는 이전부터 이미 그림자 정부를 만들어 외계인들이 지구인들 깊숙이 파고들어 가 유리한 위치를 잡으려 온갖 상황을 만들어 내고 그 결과를 맞이하는 2012년 12월 22일이 외계인 침공 마지막 날이라는 것이다. 그러니 2012년 12월 21일까지 날짜가 있고 그 이후엔 이미 외계인들이 지구를 점령하고 있을 거라고 이야기한다. 드디어 엑스파일 속에서 뱉어낸 날이 왔다. 당연히 아무 일도 벌어지진 않았다. 며칠 전 아쉬운 일이 벌어지긴 했지만 지구 시계는 계속 돌고 있다. 마야 달력에 대해 정작 마야 후예인들이 관여를 하지 않고 ..
2012.12.21 -
다시 한번 달려라 멀더!!!
다시 예전처럼 끄적이겠다는 다짐도 수십번 해보고 어떤 수다를 늘어놓을까 생각도 해보며 영화를 보지만 게으른 늪에서 깊게 빠져들어서인지 쉽게 헤어나오질 못하고 있다. 아무래도 환경의 변화가 크게 다가오기에 솔로천국 커플지옥이었던 시절에 영화로 시간을 보내고 끄적이고 이것저것 해보이던 그 때와는 달리 커플천국 솔로지옥인 지금에서는 영화보는 횟수도 차츰 줄어들게 되고 미드에 퐁당 빠지기도 힘들게 되면서 자연스레 내 사랑스런 블로그도 눈요기로 즐기고 있다. 뭐 가끔씩 터미네이터처럼 돌아오겠다고 마음도 다잡아먹지만 그게 어디 혼자만의 힘으로 예전처럼 돌아가기는 쉽지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시간이 생겨도 1+1 상품처럼 내곁에는 절대 떨어질 일 없는 한데렐라가 있기에 혼자 이 블로그에서 끄적끄적하기가 미안하다..
2011.08.11 -
스마트한 인간?
스마트폰을 구입한지도 이제 세달이 가까워진다. 아이폰3GS을 사던 동생에게 그게 뭐 필요하냐고 무던히도 막말을 날렸던적이 있었는데 어쩌다보니 내손에도 스마트폰이 잡혀져 있게 되었다. 스마트폰을 구입해서 능력껏 능력을 발휘하면 뭐라 할말도 없겠지만 피쳐폰과 별반 다르지 않다면 새어나가는 돈이 아까울 따름이다. 두달이 되었지만 재주껏 스마트한 인간으로 변형중... 아직도 진행중이다. 과연 얼마나 스마트하게 변할런지는 모르겠지만... 아깝지 않게 전이시키려 노력한다. 여기저기 나오는 소식들과 비슷비슷한 폰 관련글들이 도움이 되긴 하지만 본인의 무한한 능력으로 실력발휘를 해야 그래도 어줍지 않은 스마트한 인간이 될거 같다. 그런데 티스토리 여기는 언제쯤 안드로이드폰으로도 작성할 수 있게 만들어주려나...
2011.03.20 -
2011
2011 이라는 숫자가 아직도 익숙하지는 않다. 시간은 벌써 1/12이 넘어선지가 꽤 되었음에도 그 시작이 불안해서였을까... 새롭게 기분좋게 맞이하려했던 2011은 가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그렇다고 찌푸린 기억만 담고 있을 필요는 없다. 2011의 나머지를 눈가에 주름지도록 웃게 만들면 되는 거다. 여기저기 뿌려진 마음을 한자리에 되돌려 놓고 내 짝과 함께 맞추다 보면 이제 막 시작하는 날들처럼 지낼 수 있을 것이다. 모든 것들이 내가 원하는데로 이뤄지면 얼마나 좋겠냐만은 미리 지레 겁먹진 않을 것이다. 함께 즐기면서 2011 의 날들을 보낼테다. 2010 의 새롭게 시작한 인생의 전환점에서 다짐했던 것들을 다시 한번 꿈틀거려 즐길거다.
2011.02.17 -
영화 보고 싶다.
요즘 들어 보고픈 영화목록이 줄어들고 있다. 다행히 새로운 시즌에 접어들면서 다양한 소재와 아기자기한 맛이 넘칠법한 영화들이 눈에 쏙쏙 들어오고는 있다. 어느덧 여름시즌도 마무리 되는 시점인데 구미가 당기는 이야기들이 별로 없어 예전만큼 여름동안 영화 속에 빠져들진 못했다. 이제는 혼자가는 것보다 둘이 가는 것에 익숙해지다보니 영화의 취향이 먼저 다가온다. 그렇지만 거의 나의 취향에 맞춰진다. 티비 속 드라마도 온통 이것저것 버무려놓은 사랑이야기를 멀리하다보니 자연스레 영화속에서도 말랑말랑한 사랑이야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고 그저 음침하고 우울하고 어둡고 음흉하고 웃긴 모습들이 한가득인 걸 좋아하다보니 흥이 나는 시점이 다르다. 영화를 반값으로 볼 수 있는 이상한 사이트에서 판매한 카드도 사놓고 서울살이를..
2010.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