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속으로 가기(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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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성탈출 - 섬뜩한 충격
1968년도 작품인 혹성탈출은 그 엔딩장면이 충격적이었다. 2001년도에 팀 버튼이 리메이크를 했던 작품이다. 1편만 본 나에게는 이 영화도 3부작이란 사실을 알게 되었다. 기본적으로는 3부작이지만 몇 편 더 나왔다. 그 영화들이 아류인지 속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1편만큼은 또렷하게 기억할 수 있다. 섬뜩한 엔딩과 테일러가 원숭이들로부터 가혹한 행위를 당했을때, 내용설정도 멋지고, 주제의식이 확실히 보이는 영화였다. SF의 고전인 혹성탈출, 다시 한번 보아도 예전에 봤던 느낌이 살아올 것이다.
2008.06.10 -
취한 말들을 위한 시간 - 삶의 끈을 놓아선 안된다.
2000년도 이란 영화. 쿠르드족의 삶을 보여준 슬픈 영화이다. 가끔은 이런 영화를 봐줘도 좋을 듯 하다. 제 3세계 영화를 보면 그동안 못 보았던 이야기를 볼 수 있고, 새로움을 느낄 수 있다. 12살 난 아윱의 삶 이야기. 얼마 살지 않은 아이지만 그는 살아갈 걱정을 해야한다. 다른 세계의 다른 아이들처럼 공부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며 그저 형제들과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막막하다. 어린몸으로 돈을 벌려고 고생을하고, 동생을 수술시키기 위해 국경선을 넘어서고.... 위의 장면은 마지막 엔딩이다. 그 다음이야기는 어떤지는 알수 없다. 영화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배우들이 아닌 쿠르드족의 아이들이다. 그렇게 영화에서는 그게 현실이란 것을 보여준다.
2008.06.10 -
어바웃 어 보이 - 윌이 사는 방법
크리스 웨이츠. 폴 웨이츠 / 휴 그랜트 / 드라마 / 2002년 윌과 마커스의 나래이션으로 재밌게 구성되어있어 지루함이 없다. 서로 잘 어울릴꺼 같지 않은 어른과 아이의 우정을 쌓아가는 이야기. 우울할 때 봐도 괜찮은 영화인 듯 하다. 재밌는 장면이 많기도 하지만 그 중에서 기억나는 장면. 마커스가 엄마가 만든 빵을 오리에게 던져주었다가 즉사한다. 윌은 마커스를 돕기위해 무대위로 올라갔는데 흥에 겨워 오바를 한다. 영화를 보고나서 윌의 생활방식이 너무 부럽다는 푸념을 하게 된다. 능글능글한 휴 그랜트... 그의 주장도 옳고... 나란 섬도 이제는 포장을 해야하는데...
2008.06.08 -
노 맨스 랜드 - 사건 2008.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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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 테넌바움 - 로얄, 가족을 구하다
웨스 앤더슨 감독. 2001년 작품 가족의 의미를 생각하게 해 주는 영화. 책처럼 10장의 구성방식으로 두면서 진행이 되고 각자 뚜렷한 개성을 가진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그런만큼 영화는 끝까지 다른 영화의 교훈적인 결말과는 색다르게 끝이 나고 변하지 않아보이는 그 속에서 상처가 조금은 치유된 모습으로 그려지지만 개성넘치는 캐릭터는 그대로이다. Family Isn’t a Word. It’s a Sentence. 이 영화의 원문 카피란다. 멋지다. 정말로 멋지다. 가족이란 단어가 아니라 문장이다. 혼자 툭 던져진 단어처럼 테넌바움 가족도 그러했지만 로얄의 접근으로 모이면서 그 단어들이 조합을 이루고 문장이 되어 의미를 가지게 되는 것 처럼 테넌바움 가족들이 함께 있을 때 진정한 가족이 ..
2008.06.07 -
세렌디피티 - 조나단 트레이거 부고.. 2008.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