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속으로 가기(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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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조 - 그렇게 살아간다
1998년 영국. 켄 로치 감독. 그렇게 살아가야 하는 한 남자의이야기를 보여준다. 지금 살아가고 있는 현실을...
2008.07.24 -
오즈의 마법사 - 도로시의 모험
1939년 미국. 빅터 플레밍 감독 어렸을적 동화로 들었고 만화로 보았으며 이 뮤지컬 영화도 재밌게 보았다. 그냥 순수하게 봤을 어린시절과 달리 나이가 들면서 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는 그럴수도 있겠구나 했는데 왠지 모르게 씁쓸한거 같다. 도로시 일행에게 스스로 깨달음을 주는 그런 노란 길이 나도 있었으면... 길이 있는데도 아직도 알지 못하는 것이겠지... 쩝쩝.. [수 다 떨 기] - [ Scene ] 오즈의 마법사
2008.07.17 -
황야의 무법자 - 기회는 만드는 것이다.
세르지오 레오네 / 서부 / 이탈리아 / 1964년 두 세력에 어느 쪽에 속하지 않은 채 자신의 계획을 만들어 그들을 이용해 달러 한 뭉치를 만들려한다. 어린 시절에는 TV에서 나오는 서부극을 참 많이 봤었는데 요즘에는 보기 힘든 장르이다. 개인적으로 딱히 좋아하는 장르는 아니지만 미국의 서부 개척시대를 보여주는 모습이 몰살을 하면서도 자신들은 정의의 편에 선 모양으로만 그려냈기에 주로 어린시절에 보았음에도 큰 매력을 느끼진 못했다. 그래도 무법천지인 황량한 곳에서 마구마구 총질을 해대는 건 왠지 모르게 해보고 싶기도 하다. 물론 방아쇠를 상대방 보다 빨리 당겨야 살아남겠지만 목표물 맞추는 건 기본이어야 하고... 조처럼 기회를 봐서 돈도 모으고 가끔씩 양심이 찔리면 좋은 일 한번 ..
2008.07.15 -
기쿠지로의 여름 - 마사오의 특별한 여름
기타노 다케시의 1999년도 작품이다. 그의 전작 등에서 보아온 폭력은 없다. 그렇다고 그의 유머까진 없어진건 아니다. 배꼽잡는 웃음은 아니더라도 웃음을 자아내게 만든다. 재밌다. 도 좋다. 기쿠지로는 마사오와 함께 엄마를 찾아 떠나는 이웃 아저씨이다. 분위기상 마사오의 여름이겠지만 또한 기쿠지로의 여름인것이다. 휩쓸려가는 분위기도 그가 주도하고 있고, 전개하는 방식도 그렇고 마지막에 마사오가 이름을 모르던 아저씨에게 이름이 뭐냐고 물었을때 '아.... 그래서 제목이 그렇군' 이라는 생각이 들것이다. 여름방학이지만 특별한것도 없는 마사오가 엄마찾아 떠나는 와중에 이웃아저씨 기쿠지로가 합세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는 내용이다. 등장하는 인물들. 모두 다 착하다. 심지어 불량배까지....
2008.07.09 -
추억은 방울방울 - 추억은 방울방울...
지브리 스튜디오의 다카하타 이사오의 애니메이션이다. 1991년도의 작품으로 도쿄 토박이 타에코는 여름휴가를 시골에서 보내기로한다. 그러면서 초등학교 5학년때를 회상하면서 추억을 곱씹어 본다. 현실적이면서 회상장면을 교차시킨다. 여성이 주인공이고 일본이야기이다보니 큰 공감은 아니다. 하지만 어린 또래, 그것도 학교에서 벌어진 일들을 추억하는 것이기에 다분히 많은 공감을 이끌어낸다. 또한 대자연을 느낄 수 있는 시골도 많이 보여주기에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이 작품 보면서 제일 웃겼던 장면은 혼자 체조하는 장면과 파인애플 아작아작 먹으면서 짓는 귀여운 표정이었다. 나도 이제 추억을 들춰낼 나이인가 !!!
2008.07.02 -
택시 드라이버 - 지독한 외로움
1976년 미국. 마틴 스콜세지 감독 작품. 베트남전에 참전하고 도시에 돌아온 트래비스가 택시를 운전하면서 우울했던 그 시대를 보여준다. 내가 이 영화를 봤던게 오래전이긴 해도 그 당시에는 태어나지도 않은 나이이기에 당시의 사회적 배경이나 그런것은 이 영화를 말하는 텍스트로만 봤을뿐 내가 직접 봤던 이 영화는 외로운 트래비스만 보였다. 전쟁을 마치고 돌아온 후 사회에 적응을 제대로 못하지만 나름대로 사회에 속하려 택시를 몰고 남들처럼 살아보려 사랑도 하고싶었지만 그에게 좀처럼 그런 여유는 부여해 주질 않는다. 그렇기에 그는 불만을 밖으로 총으로 표출해낸다. 더러워 보이는 세상에 총구를 들이대지만 원하는데로 쉽게 이뤄지진 않지만 그런 모습에서 자신도 그런 존재로 변하기도 하지만 트래비..
2008.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