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다이어트
2008. 5. 18. 14:30ㆍ영화 투덜거리기
죽음의 다이어트 (瘦身: Slim Till Dead)
감 독 : 맥자선
주 연 : 황추생, 응채아, 황호연
장 르 : 스릴러
제작국가 : 홍콩
제작년도 : 2005년
어린시절 뚱뚱하다고 놀림받던 사람이 겪게된 분노를 감추고 성장한 뒤 다이어트를 통해 보통사람처럼 살다가 그 분노를 잠깐씩 내보이며 70파운드의 살인을 벌인다. 그 속에서 살인사건을 파헤치는 형사가 등장하는데 그 형사에게는 권총을 잡을 때 손을 떠는 아픈 과거를 보여주며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도대체 공포인지 스릴러인지 코미디인지 어울리지 않는 조화로 가득한 영화다. 다이어트라면 현 시대를 풍자하며 외모지상주의를 곱씹게 만들수도 있는데 흥미가 아주 떨어지는 연출로 맥이 빠지는 이음새로 진행되기에 영화를 만든 의도가 궁금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살인범을 찾는 형식이고 이끌어가는 방법은 반전을 위한 밑작업이지만 시종일관 부산스러운 모습이기에 흥미가 떨어진채 영화의 결말을 보아야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