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신아리 파이널
2008. 5. 18. 14:29ㆍ영화 투덜거리기
착신아리 파이널 (着信アリ ファイナル)
감 독 : 아소우 마나부
주 연 : 호리키타 마키 / 쿠로키 메이사
장 르 : 공포
제작국가 : 일본
제작년도 : 2006년
몇년전 착신아리는 공포영화임에도 무언가를 느끼게 할만한 많은 요소들이 들어있어서 만족감을 주었다. 하지만 2편 대만으로 3편 한국으로 그 저주가 찾아오면서 변화를 꽤하지만 휴대폰의 저주는 똑같기에 그 쓸데없는 저누는 계속될 뿐 색다름은 전해주질 못했다.
시간차 공격을 담당했던 휴대폰 벨소리는 미리보기 기능을 통해 개인에게 치달은 공포를 던져주며 저주를 행하는데 이제는 그 시간차공격도 무덤덤하게 느껴져서인지 속공으로 공포의 저주를 영화내내 보여주지만 무차별한 공격으로 어딘가가 구멍난 느낌이다. 그리고 여전히 저주를 풀려는 주인공들이 등장하지만 그 처절함은 더욱 더 낮아져 꼭 3부작으로 끝을 내야하는 저주임에도 긴장하지도 않고 여유롭게 대화를 주고받으며 공포감을 감소시켰다.
마치 헐리우드 10대 공포물처럼 여겨지는 상황와 비슷한 일본학생들의 수학여행에서 펼쳐지는 이 영화는 우정과 왕따를 들먹이고 자신이 죽지않으려면 다른이를 끌여들여야하는 상황을 만들지만 정리되지 않은 영화 속 아이들처럼 우왕좌왕하는 모습으로 익숙하고 익숙한 모습이기에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오지 않고 공포스럽지도 않음에 맥이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