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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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블랙홀 - 좋은 날은 반드시 온다
사랑의 블랙홀 해롤드 래미스 감독 / 로맨스.코미디 / 1992년 매일 반복되는 하루. 다른이들은 반복되는 오늘을 살고 있는 필을 위해 어제를 기억하지 못한채 어제와 똑같은 행동을 취해준다. 그렇게 필은 빨리 벗어나고싶었던 곳에서 수없이 많은 날을 보내게 된다. 눈을 뜨고 일어나는 아침이 기쁘기보다는 그저 짜증스러움이고 어제의 좋지 못함을 또 한번 겪어야 하니 시간을 보내는 것 자체가 고문일것이다. 그렇다보니 필은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막 일을 저지른다. 다행히 어제는 다시 오늘이 되고 그런일을 또 한번 해본다. 일을 저지르는 것도 잠시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이제는 목숨까지 던져버린다. 그래봤자 죽고 난 후 눈을 떠도 어제의 오늘일뿐이다. 그래. 필은 마음은 달리 먹는다. 그런 무의미해보이는 똑같은 하..
2008.12.23 -
콰이어트 맨
콰이어트 맨 (He Was A Quiet Man) 감 독 : 프랭크 A. 카펠로 출 연 : 크리스찬 슬레이터 / 엘리샤 커스버트 / 윌리암 H. 머시 장 르 : 드라마 / 로맨스 제작국가 : 미국 제작년도 : 2007년 누군가를 응시하며 총알을 장전하는 밥 맥코넬이 있다. 마지막 총알을 장전하며 주저하고 할 수 있다 읊조리더니 타이밍이 좋지 않다며 책상 속 서랍에 총을 숨긴다. 회사 동료에게 놀림을 당하고 돌아온 집에서도 이웃의 헛소리를 들어야하는 그였다. 숨막히는 순간들 다시 꺼내든 총을 장전하던 순간 마지막 총알을 놓치는데 비슷한 처지에 있던 동료가 쏜 총에 자신이 제거 할 대상들이 하나 둘 쓰러지는 것을 목격한다. 그리고 자신을 무시하는 그를 향해 밥은 총알을 날린다. 의도와는 상관없는 행동으로 세..
2008.12.08 -
파니 핑크 - 파니, 관을 버리다
도리스 되리 감독. 1994년 영화. (원제 Keiner liebt mich. '아무도 날 사랑하지 않아') 자기 삶에 재미를 느끼지 못하고 그저 남자를 못 만나서 그렇다고 여기고 있을때 오르페오라는 점성술사를 알게되고 그의 점괘대로 과감한 행동도 하면서 남자를 갈구했지만 결국 돌아오는 건 차가운 현실 뿐이지만 파니는 오르페오와 함께 하면서 자신을 사랑하고 다른 이를 사랑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다시봐도 기분좋게 만들어주고 재미도 준다. 파니 핑크를 보면서 차분해 보이면서도 엽기적인 모습까지... 어떻게 파니 곁에 남자 하나 없다는 게 이해를 할 수 없는... 이 영화는 파니가 주인공이겠지만 오르페오도 주인공격이다. 낯선피부를 가진 외계에서 자신을 치료해줬다는... 파니에게 좋은 영향을 ..
2008.11.19 -
고양이와 개에 관한 진실 - 이상한 로맨스로부터 시작된 사랑
1996년 / 마이클 레만 감독 라디오 방송을 하는 에비가 브라이언을 알게되면서 똑똑하고 유머있지만 키가 작고 외모가 부족하다는 자신의 생각때문에 우연히 얽히게 된 노엘과의 삼각로맨스도 펼쳐지다 진심을 알게되어 사랑을 시작한다는 내용이다. 가짜 에비가 자신을 좋아하는 이유를 리스트로 만들어오라하면서 진짜 에비와 마주친 브라이언은 그녀에게 " 제 눈에 안경이란 말 아시죠? 미인이라도 싫다고 생각하면 밉게 보이죠. 하지만 눈에 띄지 않고 아무도 쳐다보지 않는 사람도 사랑하는 순간엔 누구보다도 아름다운 사람이 되죠. 사랑의 힘이죠. 겉모습이 어떻든지요. " 라는 말을 한다. 다행히 그말이 자격지심에 휩쌓인 에비에게 감동으로 다가갔지만 이내 브라이언은 진실을 알게되고 장난감처럼 ..
2008.10.23 -
웨딩 싱어 - 로비, 줄리아를 위해 노래 부르다
1998년도에 상영된 웨딩싱어이다. 웨딩싱어라는 직업을 가진 로비, 웨이트레스를 하고 있는 줄리아의 사랑이야기이다. 마지막 장면에서 아담샌들러가 부르는 노래는 정말 좋다. 그 노래들으면서 사랑을 받아주진 않는다면 정말로 악한 사람일것이다. 노래를 들으면서 나도 그래야겠다는 다짐을 했던... 그리고 로비와 줄리아의 결혼에서 부르는 사람은 스티브 부세미이다. 열창하던 모습이 생각이 난다.
2008.10.09 -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 너와 함께 보낸 소중한 시간
히라이 켄의 눈을 감고라는 노래가 마음에 들어 본 영화이다. 이 영화는 소설을 원작으로 하였으며 드라마로도 제작 되었었다. 어린시절 불쑥 사쿠 스쿠터에 앉은 아키와 풋풋한 사랑이야기. 어리숙해 보이지만 친절한 사쿠. 이제는 세상에 없지만 좋은 추억을 만들어준 아키. 첫사랑이라는 식상한 주제와 조금은 지루한 이야기였지만 그래도 아키와 사쿠의 추억들을 보고 있노라면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그 나이때쯤 느낄수 있는 풋풋함이 그대로 전해지는 모습은 너무나 보기가 좋다. 가끔식 눈을감고 뮤직비디오를 보는것도 좋다.
2008.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