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41)
-
첫 키스만 50번째 - 늘 새로운 시작으로
웨딩싱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아담 샌들러와 드류 배리모어가 다시 뭉쳐 로맨틱 코미디를 한번 더 보여준 영화. 단기 기억상실증에 걸린 루시에게 첫눈에 반한 헨리가 사랑을 이루기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이야기이다. 행복한 하루를 보내지만 다음날엔 잊어버리는 루시를 위해 갖은 방법을 써가며 그녀의 마음에 들기위해 노력하는 헨리를 보며 사랑을 매일 새롭게 시작하는 그들의 모습이 보기 좋았다. 그렇게 사랑할 사람이 있다는 것이 그저 부러울 따름이다.
2008.09.25 -
크레이지 뷰티풀 - 내 곁에 있어줘
존 스톡웰 감독 / 로맨스 / 미국 / 2001년 서로 상반된 위치에 있는 남녀. 하지만 서로를 향한 마음을 알게되고 함께하는 시간을 자주 갖으면서 사랑을 시작한다. 하지만 쉽게 사랑을 할 수는 없다. 서로가 가지고 있는 각자의 사정이 있기에 어떠한 면에서는 서로 잘 어울리지 않을 수도 있고 도움이 될듯하면서도 되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사랑은 그들에게 힘을 준다. 힘들지만 서로 곁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격려해주면 어려운 지금보다는 조금은 좋은 상황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순수하게 사랑을 할 수 있는 나이이기에... 그들의 연애가 부럽다. 나는 도대체 뭐하는건지? 이래서 로맨스영화는 기피하는데.. 쩝쩝...
2008.09.02 -
애니 홀 - 앨비, 애니를 그리워하다.
1977년 우디 알렌 감독의 작품. 우디앨런과 다이앤 키튼이 앨비와 애니로 등장한다. 뉴욕에서 살고 있는 그들은 사랑을 시작하지만 좋은 결말은 이루지 못한다. 1977년작품임에도 지금 다시봐도 영화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다만 그들의 입담을 쫓아가려면 그들의 이야기를 잘 듣고 있어야한다. 어릴적 롤러코스터밑에 산 앨비는 신경이 예민하다. 정신과의사와는 어릴적부터 친분을 도모했으며 상담도 수시로 이뤄진다. 그의 앞에 나타난 애니. 마음에 들고 앨비한테도 잘해준다. 하지만 어느 연인이나 그렇듯이 그들도 나름대로 애로사항이 있다. 영화를 풀어나가는데 재밌는 설정이 많이 등장하다. 소심해보이면서도 자신의 주장은 끝까지 외치며 영화이야기 진행중에도 당신의 의견을 묻기도 하며 물론 대답한다고 그가 들을 사람은 아..
2008.08.18 -
사랑은 비를 타고 - 사랑은 비를 타고
1952년 진 켈리, 스탠리 도넌 감독 작품. 무성영화에서 유성영화로 바뀌는 시기에 헐리우드의 유명한 배우 록우드의 사랑과 영화에 대한 이야기이다. 뮤지컬 영화를 좋아하는 취향이 아니지만 몇몇 작품들과 함께 기분좋게 좋게 볼 수 있는 영화이다. 뮤지컬. 코미디. 로맨스를 두루두루 볼 수 있으며 기분좋게 상쾌하게 유쾌하게 볼 수 있다. 영화시작부분부터 웃음을 줄 수 있게 시작하고 리나라는 목소리가 참 묘한 인기 많은 여배우를 보면서 더 웃을 수도 있고 영화내내 너무 즐거울 뿐이다. 그리고 귀가 즐거운 음악이 흐르고 노래가 들리며 춤을 추는 멋진 모습을 눈으로 볼 수 있다. 유성영화 만드는 장면도 너무 재밌다. 록우드는 참 행복한 사람이다. 친구 코스모가 항상 곁에서 도움을 주고 우..
2008.05.28 -
캐쉬백
캐쉬백 (Cashback) 감 독 : 숀 엘리스 출 연 : 숀 비거스탭 / 에밀리아 폭스 장 르 : 로맨스 제작국가 : 영국 제작년도 : 2006년 화가가 되고픈 벤은 여자친구 수지와 이별을 한다. 담담하게 받아들일것만 같았는데 자꾸 그녀가 떠올리고 좀처럼 잠을 이룰 수 없게된다. 눈이 떠 있는 시간이 더해지면서 벤은 슈퍼마겟에서 야간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다. 여전히 시간을 지루하기만 해 자신만의 방법으로 그 시간을 즐기며 새로운 여자에게 점점 빠져들게 되고 그녀와 사랑을 시작하게 된다. 색다른 이야기는 없다. 이별의 상처는 새로운 사랑의 시작으로 치유되며 새로운 사랑을 찾기위해 그 시간을 보여주는 것이다. 하지만 그 뻔뻔한 이야기임에도 주인공의 나래이션을 들으면서도 모두가 알고 있는 혹은 그렇게 될거라..
2008.05.18 -
일루셔니스트
일루셔니스트 (The Illusionist) 감 독 : 네일 버거 주 연 : 에드워드 노튼 / 폴 지아마티 장 르 : 로맨스 / 스릴러 제작국가 : 미국 제작년도 : 2006년 아이젠하임의 계획은 게임을 하기에는 너무나 싱거웠다. 계획을 다 이룬 후 경감이 반전을 설명해주는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었던 듯 하다. 이 영화가 반전을 위한 것은 아니겠지만 게임을 위해 보여준 카드가 너무나 식상했으며 철저한 준비보다는 먼 거리를 돌아오면서 이끌어가기에 환상 마술은 로맨스를 맺어주는 것에 그쳤다. 계급이 있고 시대가 어땠는지는 나에게 뒷전이다. 그 모든 것이 러브러브 대작전을 이루기 위한 소품에 지나지 않기에 귀족들과 서민의 충돌도 전혀 일어나지 않았고 황태자의 시기어린 질투는 그 게임의 일부였으니 별다른 감흥..
2008.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