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1. 19. 23:57ㆍ영화속으로 가기
< 파니 핑크 >
도리스 되리 감독. 1994년 영화.
(원제 Keiner liebt mich. '아무도 날 사랑하지 않아')
자기 삶에 재미를 느끼지 못하고
그저 남자를 못 만나서 그렇다고 여기고 있을때
오르페오라는 점성술사를 알게되고
그의 점괘대로 과감한 행동도 하면서 남자를 갈구했지만
결국 돌아오는 건 차가운 현실 뿐이지만
파니는 오르페오와 함께 하면서
자신을 사랑하고 다른 이를 사랑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다시봐도 기분좋게 만들어주고 재미도 준다.
파니 핑크를 보면서 차분해 보이면서도 엽기적인 모습까지...
어떻게 파니 곁에 남자 하나 없다는 게 이해를 할 수 없는...
이 영화는 파니가 주인공이겠지만 오르페오도 주인공격이다.
낯선피부를 가진 외계에서 자신을 치료해줬다는...
파니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고 사라졌으니 고맙다고 해야겠지...
둘이 함께 하는 장면은 너무나 부럽다.
외로울때 혼자라고 느낄때 보면 그 여운이 계속 될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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