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2011. 2. 17. 09:52멀더 기밀문서/멀더 옹알이

2011 이라는 숫자가 아직도 익숙하지는 않다.
시간은 벌써 1/12이 넘어선지가 꽤 되었음에도 그 시작이 불안해서였을까...
새롭게 기분좋게 맞이하려했던 2011은 가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그렇다고 찌푸린 기억만 담고 있을 필요는 없다. 2011의 나머지를 눈가에 주름지도록 웃게 만들면 되는 거다. 여기저기 뿌려진 마음을 한자리에 되돌려 놓고 내 짝과 함께 맞추다 보면 이제 막 시작하는 날들처럼 지낼 수 있을 것이다. 모든 것들이 내가 원하는데로 이뤄지면 얼마나 좋겠냐만은 미리 지레 겁먹진 않을 것이다.
함께 즐기면서 2011 의 날들을 보낼테다.


2010 의 새롭게 시작한 인생의 전환점에서 다짐했던 것들을 다시 한번 꿈틀거려 즐길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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