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5. 15. 21:07ㆍ영화 투덜거리기
나인 야드 2 (The Whole Ten Yards)
감 독 : 하워드 듀치
주 연 : 브루스 윌리스, 매튜 페리
장 르 : 액션 / 코미디
제작국가 : 미국
제작년도 : 2004년
지미 튤립이 엉뚱한 계획을 세우고 나인야드2로 돌아왔다.
그의 단짝인 치과의사 오즈까지 옆에끼고 계획을 실행에 옮기기 시작한다.
그들의 곁엔 아내들도 함께한다. 지미 - 질, 오즈 - 신시아...
코미디이다 보니 그래도 멀쩡해 보이는 사람은 지미와 신시아일 것이다.
지미는 그냥 작전을 위해 미친척하는 것 뿐이다.
냉혈한 킬러였는데 어찌 그가 변할수가 있겠냐? 아무리 코미디라도...
여기에 웃음을 더 던져주는 사람들은 야니 고골락의 아버지인 라즐로 고골락 패거리이다.
갱단이라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을 외모와 실력으로 지미 일행을 뒤따라 다닌다.
솔직히 나인야드 1편도 제대로 기억이 안난다.
대충 어느정도 장면만 생각이 날뿐이지 이렇다할 흥미를 끌진 못했다.
다만 브루스 윌리스가 나온다기에 영화를 봤을 뿐이다.
그래도 2편보다는 1편이 좋았다는 생각은 든다.
2편은 그들의 개성있는 캐릭터만 빌려와 허술한 이야기를 펼쳐 줄 뿐이다.
마지막 누구나 다 예상할 수 있는 장면이 아주 자연스레 나오며 엔딩은 이미 지미와 신시아가 통화할때 눈에 뻔히 보였다. 도대체 이야기는 어디로 도망갔을까?
어느곳에서 얼핏 보았는데 브루스 윌리스가 미국 박스오피스 1위에 최고로 많이 올려놓은 배우라고 한다. <나인야드2>는 원제가 텐야드임에도 불구하고 흥행1위도 못했다. 얼마후엔 <호스티지>에서도 볼수 있다. 브루스 윌리스를 좋아하는 나에겐 좋은 소식이기도 하다. 제발 <호스티지>에서는 예전의 모습을 되찾았으면 좋겠다.
토끼슬리퍼를 신고 섹시한 다리를 선보인 브루스 윌리스... 여전히 매력이 넘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