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언저리에서 욕을 외치다!
2008. 12. 10. 23:31ㆍ멀더 기밀문서/멀더 옹알이
흥분할때 겨우 내뱉는 소리가 씨발이란다.
아마도 더 흥분된다면 개새끼나 병신새끼가 나온다.
학생일적에도 그렇게 심한 쌍욕은 안한거 같다.
그렇게 다양한 욕을 접해본 적이 없는 상태에 군대에 갔다.
내 생에 그렇게 심한 욕을 처음 알게 되었다.
훈련병 시절 말끝마다 욕으로 도배한 전라도 조교가 있었는데
어쩌고 저쩌고 하더니 갈아마신다거나 씹어드시겠다고
놀랄만한 단어들이 줄줄줄 흘러 나왔다.
그랬다. 흥분되어 나오는 몇개 안되는 욕보다
조곤조곤 뱉어내시는 절묘한 단어들의 조합이 한수 위였다.
그런 욕을 접하고 군시절을 보내면서 일본교포가 있어서
야쿠자가 잘 쓰시는 욕들을 배워봤다. 별거 없었다.
이제는 기억조차 가물하지만 아주 재밌게 배웠었다.
아마도 더 흥분된다면 개새끼나 병신새끼가 나온다.
학생일적에도 그렇게 심한 쌍욕은 안한거 같다.
그렇게 다양한 욕을 접해본 적이 없는 상태에 군대에 갔다.
내 생에 그렇게 심한 욕을 처음 알게 되었다.
훈련병 시절 말끝마다 욕으로 도배한 전라도 조교가 있었는데
어쩌고 저쩌고 하더니 갈아마신다거나 씹어드시겠다고
놀랄만한 단어들이 줄줄줄 흘러 나왔다.
그랬다. 흥분되어 나오는 몇개 안되는 욕보다
조곤조곤 뱉어내시는 절묘한 단어들의 조합이 한수 위였다.
그런 욕을 접하고 군시절을 보내면서 일본교포가 있어서
야쿠자가 잘 쓰시는 욕들을 배워봤다. 별거 없었다.
이제는 기억조차 가물하지만 아주 재밌게 배웠었다.
올드보이
콘스탄틴
콘스탄틴
어린시절 장난처럼 상대방 면전에 쉴새없이 날리던
이것들은 이제는 쉽게 쓸 수 없는 행동이 되었다.
그저 아무것도 모르고 친구들에게 장난삼아 날리기도
싸움하다 지쳐 날리기도 하는데 그 끝이 더 유치해진다.
누가 더 많이 쌍 Fuck You를 날리거나
누가 더 많이 처드시게 과장된 몸짓을 행했다.
그런데 이제는 정말 저랬다가는 어린시절처럼
그저 웃어 보내기엔 머리에 든 잡 것들이 많다.
욕밖에 안 나오는 세상.
세상의 언저리. 귀퉁이. 구석에서 매일 지껄이고는 있지만
그 누구에게가 아니라 나 자신에게 내뱉는 것들이다.
할 수 있는게 그저 푸념섞인 불만들 투성이...
그저 모든 것을 바라보며 투덜거릴 뿐...
조금이라도 자기 위안을 삼으려 욕을 뱉어낸다.
그래봤자. 씨발. 개새끼. 병신. 지랄...
외국 영화 보면서 흥분하면서 fuck fuck fuck 외치는거랑 똑같다.
욕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아우~~ 아이~~ 그저 흥분에 찬 웅얼거림이다.
원티드
Shut The Fuck Up !!!
에잇. 이런 거 쓰려고 한거 아닌데...
원티드의 웨슬리처럼 더 이상 참지 못해 큰 소리를 내뱉는 것처럼
그냥 이런 저런 욕 찾아가면서 욕으로 도배하려고 했는데...
역시 이것밖에 안되는 찌질한 놈이다.
세상의 구석에서도 욕 조차 못 뱉어내는 놈...
그래 너만 잘하면 되는거야 못난놈아!
에잇. 나인. 텐...
에잇. 이런 거 쓰려고 한거 아닌데...
원티드의 웨슬리처럼 더 이상 참지 못해 큰 소리를 내뱉는 것처럼
그냥 이런 저런 욕 찾아가면서 욕으로 도배하려고 했는데...
역시 이것밖에 안되는 찌질한 놈이다.
세상의 구석에서도 욕 조차 못 뱉어내는 놈...
그래 너만 잘하면 되는거야 못난놈아!
에잇. 나인. 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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