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임파서블 3

2008. 5. 18. 13:35영화 투덜거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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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임파서블 3 (Mission: Impossible III)       
     
감      독 : J.J. 에이브람스 
주      연 : 톰 크루즈  
장      르 : 액션 / 스릴러 
제작국가 : 미국  
제작년도 : 2006년

불가능한 미션을 가능케 만드는 이단 헌트(톰 크루즈)가 다시한번 작전을 수행한다.
그런데 이번에는 결혼을 하게되어 가정을 이루고 현장보다는 요원들 교육에 힘을 쓰는 듯 하다. 당연히 영화는 이단 헌트에게 그런 여유를 주지 않는다. 되레 아내에게 위험을 부여하고 전편들보다 더욱 더 어려워 보이는 액션을 하면서 아내를 지키고 미국을 지켜야 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미션 임파서블 3>는 처음부터 위기에 처한 이단과 줄리아를 보여주며 긴장감과 이야기의 호기심을 자극시킨다. 그리고 자잘한 상황을 만들진 않고 본격적인 액션을 몇차례의 작전을 실행하면서 스크린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보여주기 시작한다.  잠시 쉬고 다시 몰아치는 액션은 정말로 볼만하다.  

이단이 지휘를 하고 4명의 팀원들을 구성하고 요원을 구출하는 작전. 오웬을 잡기 위해 바티칸에서 늘어놓는 치밀한 작전. 오웬을 구출하기 위해 다리에서 벌이는 액션. 토끼발을 찾기위해 허공을 질주하는 이단의 액션. 정말 블록버스터 답게 볼거리 많은 액션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을 듯 하다. 그것 뿐이지만 영화를 즐기기엔 정말로 제대로 만들어진 액션이다. 내부의 적이라는 다소 진부한 구성과 눈치가 빠르다면 이미 노출된 상황에서 허술한 트릭은 범인찾기를 더 쉽게 만들었다. 그런데 그러한 점도 연기를 잘하는 배우들이 등장하기에 그냥 쉽게 지나간다. 그리고 별거 아니지만 이단의 아내의 직업설정이 후에 일어날 일에 조금이라도 설득력을 보이려고 의사로 해 둔점은 왠지 모르게 재미가 느껴졌다.

감독은 <로스트>와 <앨리어스>를 연출한 J.J. 에이브람스이다. 신인감독이긴 하지만 인기많은 TV 시리즈를 만들어 낸 경력이 있기에 그의 스릴감 넘치는 연출력도 영화에 한 몫을 차지하고 있다. 그냥 멍청한 액션영화가 아니라고 말해주려고 중간중간에 미국의 무모한 방식으로 자국을 보호하는 사람들의 말을 꺼내놓고 범죄집단과 손을 맞잡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그냥 지나가는 대사와 설정에 불과해 보인다.

액션을 즐긴다면 단순한 줄거리도 잊게 해 버리는 이단헌트의 무용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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