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기맨
2008. 5. 16. 21:39ㆍ영화 투덜거리기
부기맨 (Boogeyman)
감 독 : 스티븐 T. 케이
주 연 : 배리 왓슨, 에밀리 데샤넬
장 르 : 공포
제작국가 : 미국
제작년도 : 2005년
부기맨은 미국과 유럽에서 어릴적 많이 듣는공포의 대상이라고 한다.
벽장속이나 침대밑에 숨어있다가 어둠이 밀려올때 어린이에게 나타난다고 한다.
어릴적 팀은 부기맨의 공포에 휩쌓여있었다. 그런 아들이 안쓰러웠는지 아버지는 안심시키려고 여기저기 뒤져보며 부기맨이 없다고 했지만 벽장속에 숨어있던 부기맨이 나타나 그를 데려가고 말았다.
15년 뒤, 성인이 된 팀이지만 여전히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다른사람에게 이야기하면 말도안돼는 소리라며 놀림감이 될까봐 섣불리 털어놓지도 못한다.
그럴때쯤 어머니가 돌아가셔 고향으로 돌아가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섬뜩한 기억속에 존재하는 부기맨이 다시 나타날까봐 그는 두렵기만 하다. 그런 그가 한 어린실종여자아이와 대화를 나누며 상황을 가다듬고 부기맨과 혈투를 벌인다. 혈투를 벌여 두려움의 존재를 없어고 마음속에 평온을 찾게 된다.
동양의 분위기 공포와 서양의 혈전공포가 함께 존재하는 부기맨. 결말전까지 공포스런 분위기를 잘 조성하던 영화가 갑자기 부기맨과 팀과의 싸움으로 변질되면서 그저 그런 공포영화로 되어버렸다. 싸움보다는 다른 방법으로 두려움의 존재를 해결했다면 괜찮았을텐데 그게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