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DA(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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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da ] 조조 영화만의 매력
1년 365일 극장에서 매일매일 영화를 보고 싶지만 그게 어디 쉬운일이겠냐만은 극장차리고 매일 영화보는 그런 꿈을 꿔보기도 한다. 예전만큼 자주 극장을 가진 못하지만 여전히 보고싶은 영화는 극장에서 보려 노력하고 기회를 놓치면 다른 방법을 찾아서 눈에 넣으려고 한다. 그렇다보니 극장을 너무 자주 가게 되면 예전에 비해 지출이 많이 늘어난다. 극장비가 비약적으로 오른 건 아니겠지만 이것저것 따져보면 체감적으로 너무 많이 오른 기분이라 요즘은 주말 조조를 선택한다. 집주변의 두개의 극장을 선택할 수 있지만 거리가 다소 짧은 극장을 주로 이용한다. 어차피 같은 CGV다. 예전에는 CINUS를 이용했는데 요즘은 그냥 CGV다. 그러고 보니 아직 CINUS 공짜표 하나 있는데... 주말에는 안되고 평일만 되는거라..
2011.10.19 -
[ Suda ] 공포영화가 그립다!
요즘 공포영화를 못본지 꽤나 된듯 하다. 좋아하는 장르 중 하나인데 그렇다고 섣불리 공포영화를 택하진 않는다. 그 이유라는 것이 절대 무섭거나 소름끼치지 않을 것이며 뻔한 공식대로 흘러 갈 것이고 민폐 캐릭터로 짜증이 날 것이니 왠지 아까운 시간을 흘려보내기만 할듯해서 그 어설픈 긴장감과 스릴감을 맛보고 싶진 않다.그렇다고 꼭 영화에만 문제가 있는건 아니다. 공포영화를 바라보는 머리가 커졌기에 어린시절에 멋모르고 봤던 감흥이 몇 단계나 내려간것도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주말의 명화나 토요명화에서 밤늦게 무서운 영화가 시작하면 왠지 모를 긴장감에 두 손으로 눈을 가리지만 그 손가락 사이로 부릅뜨고 흥미진진봤던 그 시절에 보던 맛과는 너무나 다르다. 영화 제목이 기억이 나질 않지만 어린아이가 지하에 숨어 ..
2011.10.18 -
[Suda] 달링 / 오 브라더스
달링. 뭐 연인이나 부부사이에서 달콤한 이 단어를 사용하고 있는 분위기를 생각하자면 이 단어를 가진 연극 또한 그러할 거 같은 느낌이 들지만 등장인물의 불륜이 먼저 무대에서 전해진다. 그리고 그 뒤에 남은 인물의 모습이 달링이다. 모피코트 디자이너 제리와 비서 올리비아는 서로를 좋아하는 것을 눈치채고는 있지만 너무나 소심한 제리의 행동으로 제대로된 사랑스런 모습을 보이진 않는다. 다행히 그들에게 그런 환경을 만들어줄 사건이 발생하게 되고 그 상황이 이 연극 무대를 차지한다. 부인이 외국에 있는 사이 어느 조직의 보스 잭의부인 비비안에 눈이 멈춘 톰은 제리의 친구이며 그가 만든 비싼 코트를 비비안에게 선물로 주려한다. 그만의 계획으로 보스의 돈과 발품을 빌려 목적 달성으로 넘어가려는 순간 보스의 다른 여자..
2011.08.15 -
[Suda] 당신이 주인공
아무런 정보없이 당신이 주인공이라는 연극을 보러갔다. 그런데 아뿔싸! 홍대근처에서 열심히 김대범 소극장을 찾다가 인근 성당에서 외국인 남자와 결혼식을 마치고 기념사진 찍는 것을 힐끔 쳐다보고 건물 뒷편에서 아무리 찾아도 극장이 보이질 않기에 연락을 넣어 위치가 어디냐고 캐묻고 제대로 찾아간 곳... 다음지도에서 알려준 위치랑은 앞뒤가 바뀌었다. 전화받는 사람은 주변에 뭐 있는지도 모르고... 어쨌든 그 소극장에 내려가서 표를 끊는데 컨셉이라는 이유로 막말을 하는 여자가 있었다. 그리고 연극 정보를 적어놓은 작은 종이를 집어 들고 연극 시작하기전까지 잠시 방황했다. 연극배우 모집... 오잉... 뭘까나... 아차... 연극 제목이 당신이 주인공이구나~ 이제야 눈치를 채고... 아 나 이런거 싫어하는데. 니..
2011.06.28 -
[ Suda ] 극장에서 영화를 보다보면...
위의 상황을 겪게되면 무서운 영화에서 극장안 혼자 발광을 하며 쇼를 하며 옆에 있는 관객들에게 영화를 보는데에 집중을 방해하던 여자가 범인에게 칼 맞을 맞지만 그 장면을 직접 목격하던 관객들은 성가셨던 여자가 죽는데에 환호를 지르는 장면을 생각해 본다. 편안한 마음으로 영화 좀 보자! [영화속으로 가기] - 시네마 천국 - 토토와 알프레도
2010.08.28 -
[ Suda ] 스크림속에서 보여진 공포 영화 법칙들
스크림 (Scream / 1996년) 웨스 크레이븐 웨스 크레이븐 감독은 영화 속 등장인물들의 입을 통해 공포영화의 법칙들을 언급하며 비꼬면서 새로운 스타일의 공포 영화를 보여주는 듯 하지만 여전히 그 안에는 공포영화 법칙이 존재한다. 시드니가 전화를 받으면서 주고 받는 대화속에 공포영화를 무서워서 안보는게 아니라 비슷비슷한 이야기라며 멍청한 살인마와 현관으로 도망치면 되는데 2층으로 도망가는 가슴 큰 여자들이 등장하는 그런 영화를 왜 보냐고 대답하는데 결국 시드니도 상황은 다르지만 2층으로 도망가기도 한다. 영화속에 등장하는 시드니의 친구 랜디는 비디오가게에서 일을 하면서 공포영화를 상당히 좋아하는 편이다. 그가 내뱉은 법칙들은 이렇다. 섹스하면 죽는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처녀였던 시드니가 남자 친..
2010.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