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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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웃 어 보이 - 윌이 사는 방법
크리스 웨이츠. 폴 웨이츠 / 휴 그랜트 / 드라마 / 2002년 윌과 마커스의 나래이션으로 재밌게 구성되어있어 지루함이 없다. 서로 잘 어울릴꺼 같지 않은 어른과 아이의 우정을 쌓아가는 이야기. 우울할 때 봐도 괜찮은 영화인 듯 하다. 재밌는 장면이 많기도 하지만 그 중에서 기억나는 장면. 마커스가 엄마가 만든 빵을 오리에게 던져주었다가 즉사한다. 윌은 마커스를 돕기위해 무대위로 올라갔는데 흥에 겨워 오바를 한다. 영화를 보고나서 윌의 생활방식이 너무 부럽다는 푸념을 하게 된다. 능글능글한 휴 그랜트... 그의 주장도 옳고... 나란 섬도 이제는 포장을 해야하는데...
2008.06.08 -
노 맨스 랜드 - 사건 2008.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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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 테넌바움 - 로얄, 가족을 구하다
웨스 앤더슨 감독. 2001년 작품 가족의 의미를 생각하게 해 주는 영화. 책처럼 10장의 구성방식으로 두면서 진행이 되고 각자 뚜렷한 개성을 가진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그런만큼 영화는 끝까지 다른 영화의 교훈적인 결말과는 색다르게 끝이 나고 변하지 않아보이는 그 속에서 상처가 조금은 치유된 모습으로 그려지지만 개성넘치는 캐릭터는 그대로이다. Family Isn’t a Word. It’s a Sentence. 이 영화의 원문 카피란다. 멋지다. 정말로 멋지다. 가족이란 단어가 아니라 문장이다. 혼자 툭 던져진 단어처럼 테넌바움 가족도 그러했지만 로얄의 접근으로 모이면서 그 단어들이 조합을 이루고 문장이 되어 의미를 가지게 되는 것 처럼 테넌바움 가족들이 함께 있을 때 진정한 가족이 ..
2008.06.07 -
모두 하고 있습니까 - 아사오의 은행털기 엽기행각 2008.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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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게 살자
바르게 살자 감 독 : 라희찬 출 연 : 정재영 / 손병호 장 르 : 코미디 제작국가 : 한국 제작년도 : 2007년 정도만(정재영). 그는 융통성 없는 교통순경이다. 형사를 하다 도지사 사건으로 인해 교통순경으로 내려왔지만 그의 성격은 변하질 않았다. 경찰서장에 새로 부임한 이승우(손병호)에게 교통딱지를 붙여주는 고지식한 사람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약주 드신 노인네들이 경운기를 운전하는 것을 보고는 직접 데려다 주는 따뜻함도 가지고 있다. 다른이들이 보기에는 앞뒤 꽉 막힌 답답한 인간처럼 보이지도 그 나름대로 이름처럼 바른 길을 걷고 있는 인물이다. 은행 사건이 자주 일어나던 그곳에서 경찰서장은 모의 훈련을 하게 된다. 계획을 미리 만들지 않고 한다는 모습은 좋았지만 그 강도역할을 정도만에게 준것이 화근..
2008.05.18 -
마이 베스트 프렌드
마이 베스트 프렌드 (Mon meilleur ami) 감 독 : 파트리스 르콩트 출 연 : 다니엘 오테이유 / 대니 분 장 르 : 드라마 / 코미디 제작국가 : 프랑스 제작년도 : 2006년 골동품 딜러 프랑수아는 사회적으로 성공한 인물이다. 하지만 그 주변 인물들은 그를 좋게 평가하지 않는다. 그도 그럴것이 어느 장례식에 가서 죽은이를 추모하기보다는 죽은이가 가지고 있던 골동품을 손에 넣으려 하는 모습에서 계산적이고 이기적인 모습을 확인 할 수 있다. 하지만 그와 함께 식사를 하면서 그렇게 바라보는 주변 인물들도 참 웃기다. 그러다가 진정한 친구 데려오기라는 무의미한 내기를 시작하게 된다. 프랑수아는 그 동안 살아오면서 만들어진 수 많은 인간관계속에서 진정한 친구라 부를 수 있을거라 믿는 혼자만의 리스..
2008.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