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1. 27. 23:20ㆍ영화속으로 가기
< 트레인스포팅 >
1996년 대니 보일 감독.
이기팝의 Lust For Life이 흘러나오고 질주하며 시작하는
이 영화를 봤을 당시 마약이라는 소재는 와닿지 않았지만
마약을 대신해서 다른것을 집어넣으면 어느나라에서나
비슷한 상황의 젊은이의 모습이니 상관없었다.
그리고 노래도 좋고 몽환적 화면도 재밌었다.
이 영화때문에 그 다음에 나온 케미컬 제너레이션까지봤으니...
그때 생각이 난다.
역시 인생은 어쨌든 한방이다.
바닥에서 나름대로 유희를 즐기며 살다가
발버둥쳐봐야 그저그런 삶이 계속될 뿐
기회가 있을 때 등을 후려쳐먹든 뽑아내든
역시 한방으로 인생의 전환이 시작되는 거 같다.
나도 어차피 렌턴처럼 착한놈은 아니고
나쁜놈이니깐... 참 쓸데없는 생각해봤다.
하여튼... 보통사람처럼 평범하게 산다는게
내가 봤을땐 제일 어려운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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