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빠지는 아주 특별한 법칙

2008. 5. 15. 20:03영화 투덜거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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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에 빠지는 아주 특별한 법칙 (Laws of Attraction) 
 
감      독 : 피터 호윗
주      연 : 피어스 브로스넌, 줄리언 무어
장      르 : 로맨스/코미디
제작국가 : 미국
제작년도 :2004년

영화 소재의 제일 으뜸은 사랑이다.
자신은 사랑할 시간도 없다며 혀를 내 둘러도 외로운 순간에는 사랑을 떠올린다.
[사랑에 빠지는 아주 특별한 법칙]의 주인공 다니엘(피어스 브로스넌), 오드리(줄리언 무어)는 이혼 전문 변호사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직업을 가진 두 사람이 사랑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로맨스 코미디가 그러하듯 해피엔딩으로 영화는 끝이 난다. 많이 써먹은 설정이다 보니 뻔할 뻔자 그대로 스토리는 이어진다. 하지만 능청스러운 피어스 브로스넌과 줄리언 무어의 연기는 너그럽게 봐 줄 수 있다. 아쉬운거라면 두 사람은 나일 좀 먹었지...
 
서로 다 잘 나가는 이혼전문변호사인 다니엘과 오드리는 앙숙관계이다. 그렇지만 그 이면에는 서로의 감정이 있다. 그러던 중 큰 케이스의 재판을 맡은 두 사람은 서로 반대편 입장이 되어버리고 아일랜드에서 일을 본격적으로 벌이고 하룻밤새 술에 힘으로 결혼을 하고만다. 다음 날, 상황을 알게 된 둘은 합의하에 결혼생활을 유지해 나간다. 그러면서 점점 그들은 사랑이 싹 트는 것이다.
이쯤해서 둘에게 오해나 사건하나를 만들어져야 진정한 해피엔딩으로 연결되지 않는가...
예상되로 그들에게 삐걱할 수 있는 상황을 주어지고 침울해 한다. 그러다가 다시 아일랜드로 돌아가 둘이 서로 진짜 사랑했음을 느끼고 결혼에 골인한다는 이야기...

영화를 본 후 짜증이 났다면 도대체 로맨스 코미디에 무엇을 기대했는가?
알고 있지만 그래도 잠시 유쾌하고 싶어 선택한게 아니었던가...
그래도 [사랑에 빠지는 아주 특별한 법칙]은 나름대로 괜찮았다고 생각하는데...
나이 든 두 배우가 능청스럽게 열연을 펼치며 특히 내가 남자이다 보니 줄리안 무어의 버벅거리는 모습과 웅얼거리는 모습에 반할 뻔했을 정도였는데...
 
그런데 도대체 사랑에 빠지는 아주 특별한 법칙이 뭐야?
나도 좀 알려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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