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위의 포뇨
2008. 12. 21. 21:54ㆍ영화 투덜거리기
벼랑 위의 포뇨 (崖の上のポニョ)
감 독 : 미야자키 하야오
목 소 리 : 나라 유리아 / 도이 히로키
장 르 : 애니메이션
제작국가 : 일본
제작년도 : 2008년
전작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보면서 변함없는 모습에 그렇게 좋은 시선으로 바라보지 않았었고 순수라는 단어 자체가 무색할 만큼 고운 시선 반대편에 서슬 퍼렇게 뜬 눈으로 바라보고 있기에 이번에도 별다른 감정이 없었다. 어린아이의 무모할 만큼의 순수함도 보이지만 한편으론 그저 떼쓰는 두 소년소녀가 벌인 일들을 쫓기 바쁜 어른의 모습도 보였다. 이것저것 많은 이미지들이 등장하며 상징을 불어넣는 모습과 그저 포뇨와 소스케의 귀여운 행동과 이미지들의 따듯함도 볼수 있었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 이전의 작품들을 여전히 좋아하지만 그 이후에는 기분좋고 따듯한 만족감보다는 아쉬움이 더 짙게 남기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