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9. 11. 00:03ㆍ수다 떨기
새로운 시즌의 미드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 시즌들은 작가파업때문에 일정조차도 뒤죽박죽이었기에 시리즈를 계속 보면서 아쉬움이 컸었다.
다행히 몇몇 새로운 미드들을 접할 기회도 얻었고 그 내용들도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다.
이번 새로운 시즌을 제일 기다리는 미드는 덱스터이다. 덱스터가 읆조리면서 자신의 심정을 이야기 하고 어떠한 상황에 부딪히게 되면서 조금 아주 조금씩 미묘한 변화를 겪게 되는 모습이 흥미진진하다. 시즌2에서 중독자 모임에서 알게된 스폰서가 참 마음에 안들어서 답답도 했지만 너무 치근덕거리는 바람에 너무 많은 것을 알게되서 덱스터는 그녀를 죽인다. 그 답답했던 기분이 약간은 그 상황을 보면서 좋아했지만... 이번 시즌3에서는 또 어떤 상황이 벌어질까 벌써부터 궁금하다. 이미 유출본으로 1편 에피소드를 보았는데 기대감을 가질만 하다.
그리고 히어로즈. 많은 궁금증을 남긴채 끝나버린 시즌2. 아직 어떠한 이야기로 진행될지 모르니 지켜봐야 하지만 시즌1에서 흥분했던것과는 달리 시즌2에서는 조금은 잠잠해졌다. 그래도 이야기를 풀어가는 재미가 가득하다. 수퍼내추럴도 시즌4로 다시 돌아오는데 이미 지옥에 떨어진 딘을 어떻게 구해올지 궁금하다. 홀로 남게 된 샘의 활약이 돋보이겠지만 안쓰럽게 지옥에 떨어진 형 딘이 그립기만 하다. 갈수록 흥미가 떨어지는 프리즌 브레이크이지만 시작을 했으니 끝을 봐야한다. 이미 3편 에피소드가 방영되었고 이번에는 그 동안 얽혀 있던 인물들이 한데 뭉쳐 팀을 결성해 컴퍼니를 무너뜨릴 그 무언가를 준비하고 있다. 시즌2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벨릭의 처참했던 모습이 안타깝게 느껴지더니 이번에는 아직 초반이라 그런지 별 뚜렷한 모습이 없다. 반면에 티백은 여전히 강렬한 포스를 발산한다. 우엑하는 구역질을 참아가며 스코필드에게 접근해나가고 죽었다고 믿었던 새라도 스코필드 팀에 합류하면서 컴퍼니를 어떤 방법으로 위기에 몰아넣을지 궁금하다. 그런데 그 예전의 매력은 많이 사라졌다.
그리고 새로 접했던 척과 라이프 시즌2도 찾아오는데 반가운 얼굴인 만큼 어떤 모습으로 이야기를 꾸려 나갈지 궁금하다. 잭 바우어의 활약을 다시 보게 될 24는 내년에 찾아 올 예정이고 왠만큼 미드를 접하고 접하게 될게 없을때쯤 찾아보게 되는 로스트도 내년 방영예정이다. 로스트도 흥미진진하게 보다가 너무 뜸들이는게 답답하다보니 다른 미드에 뒷전인 상태다. 프린지라는 새로운 미드가 시작될 모양인데 돌아다니다 보니 초자연적 현상을 조사하는 FBI 여성 수사관의 활약을 그린 SF 드라마 라고 하는데 일단 내 입맛에 당기긴 하는데 어떻게 될런지는 지켜봐야 할거 같다.
개인적으로 한국 드라마에 흥미를 잃은지 오래라서 여전히 나는 미드를 즐긴다.
새로운 시즌의 미드가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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