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6. 14. 19:47ㆍ영화속으로 가기
< 타인의 취향 >
1999년도 프랑스 영화.
카스텔라를 중심으로 주변인물들과 함께 타인들과 얽히는 관계속에서
보여지는 각 개인들의 개성과 취향을 보여주면서 주변인물들이
그에 따른 행동을 취하는 모습을 이야기한다.
공장사장 카스텔라. 그의 부인 앙젤리끄.
보디가드 프랑크. 운전수 브루노.
배우 클라라. 그녀의 친구 마니.
내가 남자여서 그런지 불쌍하게 보이는 인물들은 남자들이다.
주변사람들에게 무시를 당하는 카스텔라.
사랑과 인간에게 배신당한 프랑크.
미국으로 연수 간 여자친구의 배신으로 홀로 남게 된 브루노까지...
따지고 보면 여자들도 불쌍하지만 왠지 모르게 남자들에게
더 공감이 가게 된다.
제목처럼 타인들의 취향을 보여주고 그 취향을 서로에게 맞춘다는...
힘들겠지만 사람들과 살아가려면 그렇게 살아야 할 듯 하다.
가식처럼 보일지 몰라도 처음에 그 낯설음도 있겠지만
사람과 사람이 진심으로 대한다면 마음이 통하고 그러하다면
서로의 취향을 맞추면서 서로에게 다가가는 것도 좋을 듯 싶다.
물리지 않으려면 친해져야 하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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