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4. 12. 22:00ㆍ영화속으로 가기
< 개같은 내 인생 >
1985년 라세 할스트롬 감독 작품.
12살 잉그마가 겪었던 이야기가 그려진다.
몸이 아팠던 엄마곁을 떠나 삼촌집에서 보내다가
여름날을 그렇게 새로운 사람들과 지낸 후
다시 엄마곁에 돌아왔지만 세상과 이별한다.
그리고 다시 삼촌집에 가게되고
추운 겨울을 그렇게 보낸다.
잉그마는 생각이 참 많은 녀석이다.
엉뚱하면서도 유쾌한 놈.
여름날에 삼촌집에서 많은 경험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때와
엄마가 죽은 후 다시 삼촌집에서 보낼때...
그리고 영화가 끝날때 감독의 유머가
미소짓으면서 영화를 마칠 수 있게 해줬다.
누구나 그렇게 되길 원하지 않지만
세상은 원하지 않는다고
그 상황을 모면하게 해주지 않고
오히려 더욱 악화되기도 한다.
그저 그 생활을 즐기면서
아픔을 격다보면 물론 즐거움도 느끼다보면
조금씩 조금씩 성장 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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