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6. 5. 22:53ㆍ영화속으로 가기
< 반딧불의 묘 >
1988년 다카하타 이사오 감독 작품.
전쟁으로 인해 고아로 버려진 남매를 보여주면서
굶주림에 무관심에 잊혀져 죽게된다는 슬픈 이야기.
2005년도에 극장 개봉하려다 반일감정에 상영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미 본 사람들은 많다.
제국주의의 찬양이니 전쟁을 일으킨 가해자가 피해자로
그려졌다고 좋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람들도 꽤 많다.
그렇지만 그 전쟁으로 인해 고아가 된
남매의 슬픈이야기를 본 사람들은 이야기 자체를 좋아한다.
전쟁으로인해 고아가 된 두 남매.
사람들의 무관심속에 굶주림속에 버려지고
그 굶주림으로 인해 세상을 누리지 못한 채
쓸쓸하게 죽어야만 했던 모습이
전쟁이 낳은 결과 중 안타까워해야 할 모습이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까지 목숨을 잃어야만 했던
밝은 웃음을 짓으며 이 땅위를 누려야 했지만
전쟁으로 제대로 밟아보지도 못한채 싸늘한 주검으로...
또 살아남더라도 어느 누구에게 기댈 수 없는
세상에 홀로 남게 되는 아픔도 겪어야 한다.
그들은 집에서 엄마와 아빠의 따뜻한 품이 필요했다.
전쟁... 누구에게도 큰 아픔으로 다가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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