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특공대

2010. 6. 14. 22:26영화 투덜거리기



A-특공대 (The A-Team)

감      독 : 조 카나한
출      연 : 리암 니슨 / 브래들리 쿠퍼 / 샬토 코플리 / 퀸튼 램페이지 잭슨
장      르 : 액션
작국가 : 미국
제작년도 : 2010년


작전의 계획을 만드는 한니발(리암 니슨). 잘난 외모로 작업에 능한 멋쟁이(브래들리 쿠퍼). 제정신 아닌 파일럿 머독. 비행기를 제대로 타지 못하는 B.A. 이들은 A 특공대이다. 어떻게 하다보니 한팀이 꾸려졌고 그 놀라운 작전능력으로 군인으로 명예를 만들어가며 불가능한 미션을 수행해낸다.

이라크전 바그다드에서 CIA 린치요원의 요청에 의해 화폐동판을 회수하기 위한 비밀 작전을 펼치고 뿌듯한 마음으로 복귀를 하지만 A 특공대를 기다리는 건 불명예 제대와 감옥행이다. 누명에 빠진 그들에게 다시 한번 기회가 오지만 그것도 쉽지가 않다. 각기 다른 감옥에 갇혀 있던 그들이 탈옥을 감행하고 비행기로 몸을 옮긴 후 하늘을 날다 탱크로 포를 쏘아가며 쫓는 이들의 눈을 피한다. 하지만 여기에 또 A 특공대를 노리는 반전이 기다리고 있었고 더욱 더 위기에 빠지지만 짓눌린 명예를 되찾고자 최고의 작전을 펼치며 그들만의 유쾌한 한바탕 액션을 만들어낸다.

예고편에서 보았듯이 탱크로 하늘을 날아다니는 황당한 액션에 경악을 하겠지만 직접 보고 난후에는 너무나 재밌기만 하다. 단순 무식할 정도로 뒤돌아보지 않고 앞으로 밀어부치는 액션이 시원시원하고 보는 동안 여러면으로 웃음을 만들어 줬다. 한니발과 B.A가 만나는 장면에서부터 레인저라는 자부심에 똘똘뭉친 그들이기에 그들이 펼치는 작전은 진중하고 묵직한 맛이 아니라 유쾌하고 통쾌한 하나의 액션이었다. 작전없이 일을 만들어내는 멋쟁이에게 한니발은 언제나 작전은 필요한것이라며 그에게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작전을 맡기기도 한다. 또한 정신이 대놓고 어디로 나가있는 머독의 비행기를 타지 않으려는 B.A와의 티격태격하거나 비행후 카레로 애를 달래는 모습은 한바탕 시원한 작전이 지나간 후 양념처럼 던져주는 재미였다.

모처럼 아무생각없이 즐길 수 있는 시원시원한 액션이었다.

'영화 투덜거리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셉션  (4) 2010.08.01
이끼  (0) 2010.07.20
포화속으로  (4) 2010.06.18
엣지 오브 다크니스  (2) 2010.06.10
유령 작가  (0) 2010.06.05
내 깡패 같은 애인  (2) 2010.05.25
로빈후드  (0) 2010.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