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8. 18. 23:31ㆍ영화속으로 가기
1977년 우디 알렌 감독의 작품.
우디앨런과 다이앤 키튼이 앨비와 애니로 등장한다.
뉴욕에서 살고 있는 그들은 사랑을 시작하지만 좋은 결말은 이루지 못한다.
1977년작품임에도 지금 다시봐도 영화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다만 그들의 입담을 쫓아가려면 그들의 이야기를 잘 듣고 있어야한다.
어릴적 롤러코스터밑에 산 앨비는 신경이 예민하다.
정신과의사와는 어릴적부터 친분을 도모했으며 상담도 수시로 이뤄진다.
그의 앞에 나타난 애니. 마음에 들고 앨비한테도 잘해준다.
하지만 어느 연인이나 그렇듯이 그들도 나름대로 애로사항이 있다.
영화를 풀어나가는데 재밌는 설정이 많이 등장하다.
소심해보이면서도 자신의 주장은 끝까지 외치며 영화이야기 진행중에도
당신의 의견을 묻기도 하며 물론 대답한다고 그가 들을 사람은 아니지만...
기발함과 수다스러움으로 가득한 애니 홀.
나도 우디앨런이랑 성격이 비슷한가?
그렇게 수다스럽진 않지만 염세주의성향이 짙은 건 비슷한거 같다.
'영화속으로 가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아시스 - 오아시스 (2) | 2008.08.31 |
---|---|
내 곁에 있어줘 - 테레사 첸의 이야기 (0) | 2008.08.26 |
이웃집 토토로 - 토토로를 만나다 (0) | 2008.08.21 |
무간도 - 지옥같은 삶 (2) | 2008.08.12 |
E.T. - 이티와 엘리어트의 꿈같은 추억 (0) | 2008.08.10 |
스노우 워커 - 대자연을 배운 찰리... (0) | 2008.07.28 |
내 이름은 조 - 그렇게 살아간다 (2) | 2008.07.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