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5. 26. 22:33ㆍ영화속으로 가기
< 천국의 아이들 >
1997년도 이란영화.
신발을 잃어버려 겪게되는 한 남매의 순수한 이야기
한 신발로 오전반 오후반으로 나눠 이용하면서
골목길에서 만나 티격태격해도 남매는 서로를 위할 줄 안다.
너무 순수해서 따뜻한 영화였다.
마지막 달리기할때 3등을 맞추기위해 뒤에 뛰던 애들을 보내는데
어느 싸가지 없는 자식이 잡아채서 뜨끔했지만 그래도 열심히 달렸다.
원하던대로 3등이 아니라서 눈물이 나는데 그것도 모르고 선생님은 좋아한다.
동생에게 3등소식을 전해주고 싶었는데
1등이어서 차마 말하지도 못하고
상처투성이인 발을 물에 집어넣는 알리. 너무 순수해...
다행히 아버지의 자전거에는 신발이...
아버지랑 알리랑 정원일 찾으러 갔을때도 즐거웠는데...
초반에 근엄한 아버지가 정원일 하러갔을때
역시 아버지구나 생각이 들더군. 아버지도 너무 순박해...
세상사람들이 이러면 얼마나 좋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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