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신져 - 죽은 자들의 경고
2008. 5. 18. 21:32ㆍ영화 투덜거리기
메신져 - 죽은 자들의 경고 (The Messengers)
감 독 : 옥사이드 팽 천 / 대니 팽
주 연 : 크리스틴 스튜어트
장 르 : 공포
제작국가 : 미국
제작년도 : 2007년
디 아이를 만들었던 감독의 헐리우드 데뷔작. 흔한 헐리우드 공포물과 전혀 다르지 않았다. 누가봐도 음산한 집인 그 곳으로 한 가족이 내려왔다. 그 가족사이에는 무언가가 숨겨져 있다. 그리고 그 집의 이상한 모습을 말 못하는 어린 아들과 그곳으로 이사오게 만든 딸이 보게된다. 하지만 부모는 딸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한다. 그리고 일들은 벌어진다. 너무 뻔하게 만들어진 설정들과 다른 공포영화 속 이야기 진행과 다를게 없고 신선한게 없다. 오프닝 모습도 숨겨놓은 이야기와 일들이 벌어지는 모습도 아주 흔하게 보아온 모습들뿐이었다. 대화가 단절된 가족들, 위험이 생기더라도 혼자만 끙끙 앓아야 하고 대화를 시도해도 서로를 이해해주지 않는 모습이며 결국 서로를 도와 위기를 헤쳐나가는 결말이다.
알고봤더니 그 귀신들은 조심하라고 출현한것이었다인데 아무리 처참하게 죽음을 맞이했다고 하더라도 경고의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왜 그렇게 오랜 시간을 투자해야했는지 또한 경고라기보다는 그 집을 떠라라고 시위하는 듯 엄습해 오는 기어다니는 귀신의 모습은 허무하기만 했다.
영화를 보고 난 후 두 장면만 기억에 남는다. 침대 이불을 정리할 때 나오던 그 썩은 다리와 X파일 스모킹 맨의 윌리암 데이비스뿐이었다. 그런데 도대체 스모킹 맨은 왜 나왔던거야? 긴장감과 오싹함을 느낄 수 없었던 느슨하게 진행된 공포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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