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

2008. 5. 12. 00:00영화 투덜거리기


    메이 (May)

감      독 : 럭키 맥키
출      연 : 안젤라 베티스
장      르 : 스릴러
작국가 : 미국
제작년도 : 2002년


한쪽 눈이 이상해서 어릴 때부터 왕따였던 메이에게 엄마는 수지라는 인형을 선물한다...으 인형인데 좀 섬짓하게 생겼다. 하지만 그 수지인형이야말로 유일한 친구이다. 성인이 되어 동물병원에서 일하는 메이에게도 좋아하는 사람이 찾아온다. 아담이라는 자동차 정비사인듯싶은데... 이유는 손이 이쁘다는것이다. 조금씩 서로를 알아가다가 아담은 메이집으로 놀러가 이상한 영화를 보고나서 사랑을 나눈다. 하지만 메이는 아담의 입술을 깨물어버린다. 피가 주루룩... 아담은 메이를 이상하게 생각해 그 자리를 떠난다. 그가 떠난후 메이는 인형을 향해 혼자말을 중얼거리는 등 계속 기묘한 행동들을 보이자 아담은 문밖에서 그 소리를 듣고는 공포심을 느낀다.

동물병원 동료 폴리와도 이상한 관계를 한다. 메이를 폴리의 매끄러운 목에 집착한을 한다. 아담은 메이를 피하고 폴리 또한 새로운 여자친구를 만난다... 폴리는 동성연애자다. 메이는 어린 시절처럼 다시 외로움에 빠져든다. 집에 걸려오는 전화도 없고, 애써 찾아간 아담은 거북스러워 하며 피한다. 집안에 남아있는 수지만이 그녀곁에 있을뿐이다. 외로움에 방황하던 메이는 이제부터 엽기녀가 된다. 사람들의 신체에서 아름다운 부위만 모아 자신만의 인형을 만드는 것. 아담의 흠집 없는 손, 폴리의 백조 같은 목과 상체, 폴리 여자친구의 매끄러운 다리, 길에서 만난 펑크족의 건장한 두 팔을 냉장고에서 꺼내 사랑스런 '수지'의 얼굴에 붙인다. 그리고나서는 왜 나를 보지 않느냐며 울먹이더니 결국은 자기 눈알을 꺼내 올려놓는다. 울먹이는 메이에게 그 시신의 손이 메이를 어루만지며 끝이난다.

이 영화가 지저분할정도로...피가 흥건한 그런영화이고 무서운 영화일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초반부에는 친구가 없는 메이의 삶을 보여주는 드라마인듯 보이다가 중반부에는 갑자기 미친듯을 하는듯하는 싸이코영화인듯 하다가 결국은 피가 간간이 보이고 섬짓한 짓을 하는 공포영화가 된셈이다.
솔직히 이영화를 보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러할것이다. 이게 머냐구~~ 하면서... 이 영화는 호러라기보다는 고어에 가까운 영화다. 하지만 왜 그가 싸이코가 되가는지를 알면 메이가 참 불쌍할 따름이다.
인간은 사회적동물이기에 서로 유대하며 살아가야하는데 혼자만의 세계에 잠긴 메이에게는 그 외로움이란 너무나 컸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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