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X05 shadows : 보이지 않는 손
방위산업체 군수품 회사에서 일하는 로렌은 사장 하워드 그레이브스의 자살로 슬퍼한다. 그의 사무실을 정리하며 마음을 가다듬지만 쉽지 않다. 월급을 받은 로렌은 ATM에서 돈을 뽑다가 2명의 괴한이 덤벼들지만 그 남자들은 시체로 발견된다.
강도가 높은 정전기에 노출된 반응을 보이고 외상은 없지만 목구멍이 분필가루처럼 분쇄된 모습인 시체 두구를 보여주며 수사관은 멀더와 스컬리에게 사건의 협조를 구하고자 하지만 태도가 못마땅한 모습에 멀더는 거짓말아닌 거짓말을 한다. 엑스파일 사건중에 비슷한 사건이 있지만 한가지 사건에 두 현상이 일어난 건 처음이라고 말하는데 스컬리는 어떻게 식도가 그렇게 되냐면 멀더에게 묻는데 염력으로 가능하다고 말한다.
한편 로렌은 신문을 살펴보며 밤에 일어난 사건을 실렸는지 확인하지만 기사는 없다. 로렌은 사장에게 그만 두겠다는 말에 사장은 보내지 않겠다고 말한다. 그때 갑자기 사장 손에 낀 팔찌가 조여졌다.
안경에 시체의 지문을 묻힌 멀더는 신상정보를 알아낸 후 필라델피아에서 벌어진 사건이란 것을 확인하고 사건현장에 남아있는 CCTV화면을 보게된다. 훑어보는 중 로렌이 죽은 자들에게 잡히는 모습을 확인하고 그녀의 집으로 가지만 별다른 정보를 얻지 못한다.
멀더와 스컬리는 갑자기 움직이기 시작한 차때문에 사고를 당한다. 그것을 지켜보는 로렌이었고 사고차량을 확인하던 중 시체에서 나타난 정전기가 나타났고 이 두 사건이 로렌과 관련이 되었음을 직감하는 멀더다.
로렌을 감시하다 하워드 그레이브스라는 인물을 찾아보고 자살된 사건을 확인한다. 감시하면서 찍은 사진에 로렌곁에 하워드 그레이브스가 비친다. 잠을 자던 로렌은 이상한 소리에 일어나고 소리가 나는 욕조로 가보니 하워드가 어떻게 죽게되었는지 알게된다. 일을 그만두려는 로렌은 사장에게 당신이 하워드를 죽였다는 말을 남기고 떠나려 한다. 멀더와 스컬리는 하워드라는 인물에 초점을 맞추면서 수사를 하다가 로렌에게서 집에 와달라는 전화를 받게 된다.
사장은 로렌에게 괴한을 보내지만 이상한 상황이 벌어진다. 로렌을 죽이려는 괴한에게 탁자가 옮겨지고 목이 부서진다. 때마침 온 멀더는 공중에 목이 메달린 광경을 직접 목격한다. 스컬리는 바닥에 떨어진 괴한만 보게된다.
밤에 벌어진 일에 대해 묻는 스컬리였지만 대답을 하지 않는 로렌이다. 사건을 협조해달라는 수사관이 등장하고 로렌이 일하는 회사가 테러조직에게 군수품을 팔았다는 정보를 가지고 수사를 하고 있다는 말을 듣게 된다. 말을 하려하지않는 로렌은 멀더의 하워드가 지켜보지 않냐는 말에 그 동안 일어난 일을 상세하게 말해준다.
FBI는 압수수색을 하기시작한다. 하지만 별다른 소득이 없다. 사장실을 확인하던 로렌에게 사장이 윽박지르니 목이 조이기 시작한다. 로렌은 죽은 하워드 그레이브스에게 죽이지 말라며 다만 그자를 감옥에 넣게 해줄 증거를 찾아달라고 애원하는데 사장을 향했던 칼이 벽을 찢는다.
그 안에는 증거자료로 보이는 디스켓이 있었다. 그렇게 모든 상황은 끝나고 로렌은 새로 시작하려는 마음에 도망치듯 그곳을 떠난다. 새로운 직장에서 갑자스런 상황에 당황을 하지만 지진이었고 마음속에 하워드를 간직하고 일을 시작한다.
달려라 멀더 :
믿는자에게는 그 앞에서 일들이 벌어지지만 믿지 않는 자에게는 언제나 상황이 끝난 후 장면만을 볼 뿐이다. 언제나 그랬던 대립적인 의견을 주고받으며 수사를 하는 멀더와 스컬리이다. 이 에피소드에 스컬리가 있을 경우 벌어진 상황들은 어찌보면 과학적으로 설명이 가능하다. 급발진 하는 차량이나 죽었다고 생각한 인물이 찍힌 사진을 보며 죽음을 가장한 모습을 생각하며 수사를 펼치지만 모든 면을 받아들이는 멀더의 직감이 더욱 더 유용한게 쓰인다. 물질적으로 힘을 가하지 않고 생각만으로 물체를 움직이게 한다는 염력인데 처음에는 로렌이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을 생각했지만 죽은 이가 벌이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정말로 염력이 가능한걸까? 멀더 말대로 여러 국가에서 실험을 하고 그랬다는데 어떤 결과가 나왔는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