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7. 5. 09:34ㆍ영화속으로 가기
지중해
가브리엘 살바토레 감독 / 드라마 / 1991년
세계 2차 대전 중 그리스의 어느 섬에 도착한 이탈리아 군인들의 이야기.
그곳은 전쟁에 지친 그들의 휴식처이자 도피처이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든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그 섬.
그야말로 자기가 하고픈 행동을 하면서 여유롭고
행복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삶을 살 수 있는 곳이다.
하지만 그들도 전쟁이 끝나면서 원래 삶으로 돌아간다.
다만 그 곳에서 사랑을 싹튀운 군인만 그 곳에 남고...
세월이 흘러 대위와 상사였던 군인이 그에게 찾아오기도 하지만...
아마 지금 그렇게 살라고 하면 못 살지도 모른다.
자급자족이 충분히 조달되는 섬이라면
더위와 추위가 없고 몸이 날씨에 적은 영향만 받는다면
함께 떠나고픈 사람들과 떠날 수 있겠지만
그런 건 꿈일 뿐이다.
그런 꿈을 잠시 느낄 수 있는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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