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 스트리퍼스

2008. 7. 1. 22:22영화 투덜거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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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좀비 스트리퍼스 (Zombie Strippers)

감      독 : 제이 리
출      연 : 로버트 잉글런드 / 제나 제임슨
장      르 : 공포 /  코미디
제작국가 : 미국  
제작년도 : 2008년


부시의 연임으로 끝없는 전쟁을 치루면서 조금 더 강한 군대를 육성하기위한 실험을 하던 중 예기치 않은 박사의 욕심으로 바이러스가 퍼져나간다. 좀비를 처리하기 위해 군인들이 출동하고 좀비들을 몰살하던 중 한 병사가 상처를 입게 된다. 자신도 죽일지 모른다는 생각에 도망을 치다가 불법 스트립쇼를 하는 곳에 도착하게 되는데 좀비로 다시 살아난 병사는 업소의 잘나가는 스트리퍼를 물어 뜯게 된다. 스트리퍼는 좀비로 태어나지만 무대를 떠나지는 않는다. 최고의 스트리퍼였던 기억이 존재해서인지 곧장 살육의 현장을 만들지는 않았다. 그렇다고 본 식성이 떠난것도 아니니 스트립쇼를 한 후 남자를 선택 후 뜯어먹는다.

최고의 스트리퍼가 죽은 것을 보고는 다른 스트리퍼들이 좋아했지만 좀비가 되어 다시 춤을 추며 열광하는 사람들의 반응을 보면서 자신도 그렇게 되길 원하며 행동에 옮긴다. 업소는 점점 더 좀비들로 가득하게되었지만 주인은 이 상황을 무서워하기보다는 더욱 더 열광하고 돈을 던지는 남자들이 늘어남에 그저 즐겁기만 하다. 결국 더 이상 손 쓸수 없는 상황에 이르기 되고 감염된 병사를 쫓고 있던 군인들에 의해 몰살을 당한다.

왠지 모르게 무언가 있을 것같은 포스터와 부시타령을 늘어놓는 초반에 호기심이 생겼지만 지루한 스트립쇼의 향연에 한풀 꺽이게 된다. 하지만 그 스트립쇼가 지나고 좀비들이 조금씩 조금씩 늘어날 때마다 재밌는 상황들이 발생한다. 블랙 코미디로 봐야할 이 영화 조금만 더 신경을 썼다면 괜찮은 영화였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어설픈 군인들의 연기는 둘째치더라도 노골적인 대사와 상황은 비꼬는 방식이 너무 서툴러 보였다. 그래도 나름 막판의 두 스트리퍼의 매치는 너무나 큰 허기진 웃음을 주었다. 이제는 좀비가 스트립쇼까지 한다. 나름 유혹(?)적인 설정에 살벌해 보이는 상황에 이것도 저것도 아닌 사람들의 쇼까지 보게되는 그래도 중반이후는 나름대로 재미가 가득했던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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