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트

2008. 7. 3. 23:21영화 투덜거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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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스트 (Feast)

감      독 : 존 걸레거
출      연 : 발세이저 게티 / 나비 라워
장      르 : 공포 /  스릴러 / 코미디 / 액션
작국가 : 미국  
제작년도 : 2005년



술집에 모인 사람들. 그들에게 접근하는 무언가의 움직임이 있다. 괴물에 쫓겨온 사람은 멋지게 자신은 당신들을 도와주는 사람이라고 말하자마자 괴물에게 머리를 뜯겨먹힌다.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제대로 확인도 못한 술집안의 사람들은 동요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머리를 뜯겨먹힌 남자의 아내가 술집에 도착하고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알게되며 정체모를 괴물과 싸움을 벌여야만 한다고 말한다. 움직임이 상당히 빠른 괴물의 습격으로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버렸다. 술집에서 벗어날 수도 없고 괴물로부터 자신들을 지키기위해 한 눈 팔수도 없이 피를 봐야만 하는 상황이 되버렸다.

술집에 있는 사람들의 간략한 설명과 함께 분위기 조성없이 바로 피의 축제가 벌어진다. 흉칙하게 생긴 모양의 괴물의 위력은 대단하다. 총알을 몇 방이나 얻어 먹어도 발악스러운 몸짓을 하고 인간이 괴물보다 더 센 종족을 내비치기 위해 초반에 죽인 괴물 새끼를 문 앞에 걸어놓는데 이를 본 괴물은 씹어 먹더니 바로 그자리에서 교미를 시작해 새끼를 낳는다. 그런 모습에 당혹해 하는 사람들이지만 나름대로 살아나려고 계획을 짜고 실행에 옮기기도 한다. 이 실행의 결과가 영화 끝날때쯤이나 성공이냐 실패가 가려지겠지만 그것을 기다리는데 전혀 지루하지가 않다.

술집에 모인 사람들이 꽤나 많다. 각자의 성격을 설명하면서 이 상황을 이끌어가는 주도적인 인물이 초반부터 잡힐 듯 한데 그것을 쉽게 알려주진 않는다. 어느 시점에서 잠잠했던 괴물의 습격이 다시 시작되면서 쉽게 죽지 않을 것 같은 인물들이 하나둘씩 사라지면서 다음 희생양이 누군인지 궁금함을 만든다. 도로에서부터 습격을 받아 술집에 온 여자가 상황을 파악하면서 끝까지 살아 남을 듯 보이지만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고 더 어처구니 없는 상황에 직면하면서 괴물에게 갈기갈기 찢겨 먹힌다. 그들이 놓이는 상황속에서 괴물과의 사투와 피의 축제를 보게되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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