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아웃

2008. 5. 15. 20:16영화 투덜거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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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아웃 (Twisted) 
          
감      독 : 필립 카우프만
주      연 : 애슐리 쥬드, 새뮤얼 L. 잭슨, 앤디 가르시아
장      르 : 스릴러
제작국가 : 미국
제작년도 : 2004년

블랙아웃(BLACKOUT)이란 정신학적 용어로 일시적인 기억상실을 뜻한다고 한다.
감독과 출연진의 이름을 보고 거기에 스릴러라는 장르에 상당한 기대를 했는데 그저그렇고 그런 평범한 영화한편이 되어버렸다.
 
제시카(애슐리 쥬드)는 영화가 시작하자마자 강력반으로 승진이 되고, 동료의 축하속에서 알콜을 섭취한다. 그게 바로 영화의 포인트이다. 술을 먹은 제시카는 일순간에 기억을 잃어버린다. 그녀가 술을 즐겨먹는 이유는 어린시절에 아픈 기억... 어머니의 죽음과 아버지의 자살로 충격이 상당했을 것이다. 이것은 정신과의사와 상담할때 나온다.
 
강력반으로 간 제시카는 델마르코(앤디 가르시아)와 파트너쉽을 맺고, 첫번째 사건을 수사한다.
시체를 바라보는 순간 제시카는 놀라게 되고, 연이어 다른시체들도 발생하게된다.
시체들은 바로 제시카와 잠을 잤던 남자들이었기에...
그리고 잃어버린 기억속에 자신이 저질렀을지도 모르는 입장이기에... 그녀는 당황한다.

하지만 정말로 이상한건 제시카가 술을 마시고 잃어버린 기억때문에 자신을 용의자로 생각함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술을 또 마신다. 그러면서 사건이 계속 벌어지는 것이다. 만약에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려면 파트너나 친한동료들에게 부탁해 술을 먹고 기억을 잃어버리는 순간에 곁에서 지켜봐달라고 하면 그만일것을...  너무 이상한 캐릭터이다.

영화를 진행하기위해서 제시카의 감정을 보여주려고 한것임에는 부정하지 않지만 좀 더 그럴듯한 상황으로 매끄럽게 나아갔으면 하는 바램이었다. 점점 알수없는 상황으로 나아가는데 아버지의 동료... 국장 존(사뮤엘 L 잭슨)이 그녀를 돕게 되고, 결정적 상황이 이르게 된다. 존은 제시카의 파트너 델마르코를 지목하며 그가 꾸민짓이라고 상황을 마무리지으려 하지만 정의는 살아있는 법... 정의가 이기게 된다.
 
여기서 또 의아해했던것은 존이다. 그냥 조용히 살았으면 될텐데...  왜 일을 만들었는지...
또 제시카가 구치소에 들어갔을때도 그냥 그렇게 두었으면 아무런 일도 없었을텐데...
 
영화를 보면서 범인이 누구일까라는 궁금증에 의사를 지목했지만 너무 헛다리를 짚었고, 제시카에게 욕을 퍼부었다. 왜 필름끊길때까지 술을 마시냐고... 사건이 벌어졌는데도 왜 또 술을 마시냐고...
 
그다지 새로울것도 없는 평범한 스릴러 한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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