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17)
-
[ Book ] 설득의 심리학
설득의 심리학 - 로버트 치알디니 쉽게 누군가를 설득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좋겠다라는 생각으로 접하게 된 책이지만 다른이를 설득시킨다보다는 내 자신이 설득당하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자신이 이 내용을 알고 싶다며 절판되길 원한다는 어떤이의 문구가 인상적이긴 하지만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모습을 예를 들어 설명하는 저자의 법칙을 읽다보면 누구나 알고 있는 이야기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저자의 말처럼 참여적 관찰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된 모습이기에 공감하면서 각 법칙들을 알아가고 그 법칙들에 자기방어전략들이 담겨져 있다.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6가지 불변의 법칙은 이렇다. 누군가가 나에게 무엇을 준다거나 호의를 베풀게 되면 내 자신은 그것을 빚으로 생각해 어떻게든 돌려주려는 상호..
2009.02.07 -
[ Book ] 골든 슬럼버
골든 슬럼버 : 온 세상이 추격하는 한 남자 - 이사카 코타로 온 세상이 추격하는 한 남자라는 부제가 어울리는 사건의 시작. 시청자. 20년뒤 그리고 사건. 석달뒤로 구성되어있다. 어떤일이 벌어질지 궁금증을 보이더니 사건이 벌어진 뒤 20년후에 되돌아보는 그 때를 이야기하면서 궁극적으로 사건 당시에 누명을 쓰게 된 한 남자가 도주하기 시작하는 모습이다. 골든 슬럼버라는 것은 책 처음에 Golden Slumbers : 황금 낮잠. 영국 엘리자베스 왕조 시대 극작가 토머스 데커의 작품 : Golden Slumbers Kiss Your Eyes 에 나오는 한구절. 폴 매카트니가 완성한 비틀즈의 실질적인 마지막 앨범 : 애비 로브 B면에 수록된 곡이라고 소개된다. 책 속에서는 누명을 쓴 이가 학창시절에 친구들과..
2009.01.28 -
[ Book ] 컬처 코드
컬처코드 - 클로테르 라파이유 세상의 모든 인간과 비즈니스를 여는 열쇠라는 부제가 책의 내용과는 어울리지 않는다. 여러 분야에서 세계에 영향을 주는 미국 문화에 담겨져 있는 코드를 늘어 놓았지만 다양한 문화 코드를 알려주진 않는다. 그저 미국이라는 나라가 가지고 있는 문화 코드를 다양한 기업과 컨설팅했던 클로테르 라파이유 박사가 여러 상황을 통해 정리한 내용들이다. 컬처 코드란 우리가 속한 문화를 통해 일정한 대상등에 부여하는 무의식적인 의미다. 파충뉴 뇌가 무의식에서 코드를 만들어낸다고 한다. 제목에서 품어져 나오는 분위기가 다양한 문화를 이야기할 줄 알았는데 미국에 국한된 내용이었다. 어쨌든 미국 영화를 많이 접하는 나에게는 그럭저럭 도움을 줄만한 내용들이 많았다. [ 사랑과 유혹, 섹스. 아름다움과..
2009.01.20 -
[ Book ] 랄랄라 하우스
랄랄라 하우스 - 김영하 책속의 집주인의 말에 의하면 이 책에 실린 글과 사진, 이상한 그림들은 김영하라는 인간의 '랄랄라'들이란 말씀. 그러니 굳이 정색을 하고 읽지 않아도 좋다고 한다. 겉표지부터 풍겨져오는 느낌. 개인적인 이야기가 가득한 미니홈피의 모습이다. 그처럼 김영하라는 소설가가 이것저것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산문집이다. Free Talk, 사진첩, 방명록으로 구성되어있고 이야기들은 Free Talk에 가득하다. 자신의 집에 방울이와 깐돌이라는 고양이가 살게 된 사연, 이것 저것 소주제로 자신의 경험이나 생각을 적은 글들이다. 어떤 주제 하나를 딱 꺼내어 말하긴 힘들다. 마치 글 잘쓰는 친구의 미니홈피 속 일기장을 엿보고 생각많은 친구의 글들을 보는 듯 한 기분이다. 그렇기에 책을 읽는데에는 ..
2009.01.08 -
[ Book ] 최후의 끽연자
최후의 끽연자 - 츠츠이 야스타카 급류. 최후의 끽연자. 노경의 타잔.혹천재. 야마자키. 상실의 날. 평행세계. 망엔 원년의 럭비. - 라는 단편들로 구성되어있다. 인상깊은 단편들중에서 일본역사속 이야기가 담겨져 있는 야마자키와 망엔 원년의 럭비는 잘 읽히질 않았다. 이미지들을 만들어내어야 하는데 아직 일본역사에 대해서는 많은 것을 모르기에 상상의 공간을 만들지 못했다. 하지만 그 내용들이 어려운것은 아니다. 다만 그저 개인적인 귀찮음에 흥미롭게 읽진 않았다. 역자 후기에 그 내용들이 마치 영화 '사무라이 픽션' 과 '기묘한 이야기 - 사무라이의 전화'를 떠올린다는 문구를 보게되면 어떤 분위기인지 확실히 알수 있었다. 첫번째 단편인 급류부터 이야기의 매력이 가득하다. 시간의 굴레 갇힌 인간들이 정해진 시..
2009.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