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 오버 미

2008. 5. 18. 21:59영화 투덜거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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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인 오버 미 (Reign Over Me)

감      독 : 마이크 바인더
출      연 : 아담 샌들러 / 돈 치들
장      르 : 드라마
제작국가 : 미국
제작년도 : 2007년 



치과 의사 앨런 존슨은 우연히 대학동창 찰리 파인맨을 보게된다.
9.11사건때 가족을 잃은 파인맨은 존슨을 제대로 기억해내지 못하고있다. 하지만 잦은 만남이 계속 되면서 닫혀있던 파인맨의 마음이 조금씩 열려진다. 그렇지만 끔찍한 사건을 기억하면서도 그 이야기를 듣는 것을 싫어하는 파인맨은 쉽게 마음을 열지 못한다. 자신의 집에 초대해 게임도 하고 식사도 하고 영화도 보며 우울한 모습에서 잠시 벗어난 것 같이 행하면서도 가족이야기를 듣게 되면 그 슬픔을 참지 못해 주위 사람들을 어렵게 만들어 버린다. 그 슬픔은 게임을 하면서도 밥을 먹으면서도 주방을 고치면서도 항상 그의 가슴속에 머리속에 존재하고 있다.

파인맨 곁에서 도우려하는 존슨도 지금 고민에 빠져있는 상태다. 겉으로 보기에는 돈 잘 버는 치과의사이며 가정을 꾸미고 화목하게 살아가고 있는 가장이다. 하지만 자신을 유혹하는 여자때문에 곤욕을 당하기도 하며 자신은 좋아하지 않지만 아내가 좋아하는 일에 맞장구를 치며 자신을 숨긴채 반복되는 일상을 보내고 있다.

서로 혼자 그렇게 자신만의 고민과 상처를 쌓아오다가 오랜만의 만남으로  시작된 함께 하는 시간들이 서로에게는 치유의 순간들이고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면서 자신들이 가진 고민들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되면서 감추고 있던 닫고 있던  고민과 상처들이 조금씩 아물어간다는 것이다.

흔한 소재의 이야기이면서도 아담 샌들러와 돈 치들의 어우러지는 연기가 좋아서인지 뻔하게 진행되며 도출되는 결말을 보면서도 찐한 감동을 맛보게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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