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액츄얼리

2008. 5. 12. 00:00영화 투덜거리기


   러브 액츄얼리 (Love Actually)

감      독 : 리차드 커티스
출      연 : 알란 릭맨 / 빌 나이 / 콜린 퍼스 / 엠마 톰슨 / 휴 그랜트
장      르 : 로맨스 / 드라마
작국가 : 영국 / 미국
제작년도 : 2003년


크리스마스를 5주 앞둔 영국에서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었다.
그건 바로 사랑이야기들이다.

총리(휴 그랜트)는 음료수를 나르는 나탈리(마틴 매커친)에게 끌리기 시작하지만 섣불리 나서지 않던 소심한 총리는 미국 대통령의 방문으로 인한 사건의 계기가 되어 그녀에게 대쉬를 시도한다. 작가 제이미(코린 퍼스)는 포르투갈 여성 파출부 오렐리아(루치아 모니즈)에게 묘한 감정을 불러내지만 그들도 감정노출없이 헤어지지만 서로의 언어를 배우며 다시 만나 결혼 약속을 한다. 대니얼(리암 니슨)은 아내를 잃고 양아들 샘이 좋아하는 조안나에게 아들을 잘보이게 하려고 노력중이고, 총리의 누이 캐런(에마 톰슨)은 남편 해리(앨런 릭먼)가 회사내 직원과 바람났다는 것을 느끼게 되어 우울에 빠진다.

해리의 회사에 다니는 새라(로라 리니)는 평소에 회사 동료 칼(로드리고 산토로)을 짝사랑했지만 용기가 없어 고백을 못했다. 하지만 어느 파티장에서 먼저 칼이 춤을 신청하고 급기야는 침실까지 직행하여 분위기를 무르익게 만들지만 이걸 모르는 동생의 무심한 전화로 분위기를 일순간 멈춰버린다. 마크(앤두루 링컨)는 친구 피터의 아내 줄리엣(키라 나이틀리)을 흠모했지만 어쩔수 없이 친구를 선택한다.

나이든 락 가수 빌리 맥(빌 나이히)는 크리스마스시즌음반을 내어 1등을 하고 매니저와 따듯한 시간을 보내고, 영국여자들로부터 버림은 받은 콜린(크리스 마셜)은 화끈한 미국여자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어 미국에 도착하여 술집에 들어가 영국식 억양을 발휘하여 미모의 4명의 여자와 꿈같은 시간을 보내게 된다.

(여기에 보태기 한국(아시아버전)에서 상영되는 영화에서는 11분가량 편집되었다고한다.
포르노커플이 있는데 야한 장면은 아니고 상황상 조금 재밌게 하기 위해 만든 듯하다.
서로 모르던 사이로 야한 장면을 찍으며 이야기를 나누다가 사랑이란 감정이 생기게 되어 결혼하고 신혼여행을 간다)

영화를 보고 싶었는데 이런영화 혼자보기 뻘줌해 안 가려했지만 하늘이 맑아서 극장서 용감하게 혼자 보았는데 좋았다. 하지만 주위를 둘러보는 순간 기분이 별로였다. 영화때문에 별로가 아니고 주위에 널려져 있는 사람들때문에 그렇게 생각했을 뿐이다.

왠지 이상하게 휴그랜트가 나오는 로맨틱은 찾게된다. 그런 묘미가 있다. 영화를 보기전에는 에피소드별로 옴니버스식으로 진행될줄 알았는데 한꺼번에 영국하늘 아래 사는 사람들의 여러가지 사랑이야기를 크리스마스라는 상황을 두어 재밌게 엮어나간다. 그리고 유명한 여러명의 배우들이 나와서 보는 재미를 더해주었고 음악도 즐거워서 귀를 기분좋게 만들어준다.

러브액츄얼리 오프닝

"세상사는게 우울해지면 공항에서 재회하는 사람들을 생각한다.
보통 우리는 미움과 욕심속에서 산다고 하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사랑은 언제나 어디든 있기 마련이다.
아버지와 아들, 어머니와 딸, 남편과 부인, 남자친구와 여자친구, 오랜친구들이 있는 것처럼....
무역센터빌딩이 테러로 인해 무너졌을때 그곳에서 죽어가며 남긴 사람들의 문자메시지는
증오나 복수가 아닌 모두 사랑의 메시지였다.

주위를 둘러보면 당신은 사랑이 어디든 있다는 것을 알게 될것이다. (Love actually is all around)"


[수 다  떨 기] - [ Suda ] just because it's christ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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