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ene(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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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 ] 이치코의 사연
[이치코의 사연] 혼자만의 세계에 빠져있던 모모코에게 다가온 이치코. 가짜 상표가 그려져있는 옷들을 사기위해 모모코와 첫 만남을 가졌었다. 겉보기에 상당히 불량스러운 그녀. 불량스러운 옷으로 치장을 하고 심심하면 뱉어내는 침. 그리고 겁주기위해서 목에 힘주고 쏟아내는 말들. 하지만 예전의 이치코는 그러하질 않았다. 집에서 피아노를 치며 가족의 화목함을 과시했고 학교에서는 반 학생들에게 왕따당해 무시당하며 놀림받았다. 하지만 너무 순한 이치코였기에 그저 웃기만 했다. 화나고 슬펐지만 얼굴은 굳은 웃음만 만들어 낼 뿐이었다. 그러던 중 자신이 너무 싫어서 슬프기도 해 눈물을 안보이기 위해 자전거를 타고 달려가던 중 한 스쿠터 조직의 보스가 다가와 왜 울면서 웃냐고 물었고 남들 앞에서 눈물을 흘려서는 동정만 ..
2008.09.10 -
[ Scene ] 감사용, 마운드에 오르다.
[ 감사용, 마운드에 오르다. ] 에서 좋아하는 장면이다. 물론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지 못해 날아간 승리에 울먹이는 장면도 생각나지만 감사용의 데뷔모습이 인상적이었다. " 감사용. 준비해라... " 이 말이 경기전이었다면 그는 얼마나 좋았을까? 이미 끝난 경기나 다름없지만 감사용은 마운드에 올라간다. 내딛는 발에 힘을 넣어 보려해도 이미 사람들은 떠나가고 있고 선수들마저 짐을 챙기기 시작하고 정규방송관계로 끊기는 대목에서 등판하는 자신의 모습이 씁쓸하기만 해 힘이 없어 보인다. 공을 뿌려보지만 이미 관심밖의 모습이다. 항상 자신 곁에 있는 어머니에게는 거짓말로 자신을 나타내어보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패전처리 투수로 공을 던지면서 멍하니 하늘만 바라보게 된다. 주인공이 아니지만..
2008.08.26 -
[ Scene ] 자동차 추격전
자동차 추격씬이 등장하는 영화들은 대부분 액션영화이다. 주인공이 범인들을 뒤쫓거나 범인들이 다른 것으로부터 벗어나기위해 자동차를 이용해 그 스릴감을 전해준다. 요즘에는 단순한 추격전보다는 보기좋게 멋지게 보여주기위해 화려하고 현란한 카메라 워크로 그 맛을 전해준다. 또한 막대한 주변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며 액션을 강조한다. 흔하게 보여주는 역주행도 차량이 많이 들어가는 장면은 너무 힘들 것이다. 단순한 몇 초를 제공해주는게 아니고 자동차 추격전의 일부이며 그 상황이 길다보니 쉽게 보일지 몰라도 달려드는 차량을 피하는 주인공을 보며 그 아슬아슬함에 빠지기도 한다. 그리고 총격전도 항상 등장하고 주변의 장애물도 아주 멋지게 빠져나가는 모습을 보며 헐리우드 액션영화에 주로 등장하는 것에 식상해할진 몰라도 그 ..
2008.07.24 -
[ Scene ] 오즈의 마법사
[ Over The Rainbow - Judy Garland ] Somewhere over the rainbow way up high There's a land that I heard of once in a lullaby Somewhere over the rainbow skies are blue And the dreams that you dare to dream really do come true Someday I'll wish upon a star And wake up where the clouds are far behind me Where troubles melt like lemon drops Way above the chimney tops That's where you'll find me Somew..
2008.07.17 -
[ Scene ] 윈체스터에서 좀비와 한판 싸움
[윈체스터에서 좀비와 한판 싸움] 쥬크박스에서 Queen 의 " Don't Stop Me Now " 이라는 곡이 흐르고 좀비에게 리듬을 타며 구타를 가하기 시작한다. 정말 재밌는 장면이었다. 살기위해서 힘든데도 음악에 맞춰 경쾌하게 거기에 조명까지 깜빡이는 센스까지 발휘하며 분위기를 고조시키는데 너무 웃겼다. 다트 화살까지... 이 영화에서 다른 재밌는 장면도 여러 곳에서 등장하지만 위의 장면이 그 중에서도 하나인 듯 하다. 좀비들이 나타나 나태했던 숀의 생활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적극적으로 상황대처를 하면서 적극적으로 일을 해결하는 좀비처럼 생활하던 자신의 모습에 변화를 주는 모습을 보여주는 멋진 영화이다. [영화 투덜거리기] - 숀 오브 더 데드 [영화속으로 가기] - 숀 오브 더 데드 - 숀의 좀비..
2008.06.03 -
[ Scene ] 파니의 모습
[파니의 30번째 생일을 축하해 주는 오르페오] Non, Je Ne Regrette Rien 음악이 흐르면서 생일케익 촛불을 끄고 둘이 손잡고 춤을 추며 따뜻한 포옹을 한다. [파니와 오르페오와 함께 하는 모습] 정말 보기 좋은 모습이다. 사랑인지 우정인지 구분지을 필요 없다. 곁에 돌봐 줄 누군가가 있기에 함께 움직이고 함께 웃는다. 그저 부러울 따름이다. 나도 웃고 싶다. [영화속으로 가기] - 파니 핑크 - 파니, 관을 버리다
2008.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