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 멀더(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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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
타운 (The Town) 감 독 : 벤 애플렉 출 연 : 벤 애플렉 / 존 햄 / 레베카 홀 장 르 : 범죄 / 스릴러 / 드라마 제작국가 : 미국 제작년도 : 2010년 보스턴 찰스타운. 범죄가 대를 이어 벌어지는 곳이다. 더그는 3명의 동료들과 함께 은행 강도일을 한다. 분주하면서도 계획성 있게 준비한대로 일을 벌이지만 상황은 언제나 변하기 마련이다. 다혈질적인 젬의 행동으로 잠시 동행하게 된 은행지점장을 처리해야하지만 더그는 그녀에게 사랑을 느끼게 된다. 자신의 상황을 갈아엎을 목격자이기에 감시를 하면서도 감정을 벗어나지 못하게 되어 사랑에 빠지게 된다. 이후 자잘한 주변이야기들이 펼쳐지며 더그의 사랑과 일에 갈림길이 놓이게 되면서 그가 택해야하는 상황이 펼쳐진다. 영화가 시작되면서 구미가 당기는 ..
2011.02.20 -
2011
2011 이라는 숫자가 아직도 익숙하지는 않다. 시간은 벌써 1/12이 넘어선지가 꽤 되었음에도 그 시작이 불안해서였을까... 새롭게 기분좋게 맞이하려했던 2011은 가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그렇다고 찌푸린 기억만 담고 있을 필요는 없다. 2011의 나머지를 눈가에 주름지도록 웃게 만들면 되는 거다. 여기저기 뿌려진 마음을 한자리에 되돌려 놓고 내 짝과 함께 맞추다 보면 이제 막 시작하는 날들처럼 지낼 수 있을 것이다. 모든 것들이 내가 원하는데로 이뤄지면 얼마나 좋겠냐만은 미리 지레 겁먹진 않을 것이다. 함께 즐기면서 2011 의 날들을 보낼테다. 2010 의 새롭게 시작한 인생의 전환점에서 다짐했던 것들을 다시 한번 꿈틀거려 즐길거다.
2011.02.17 -
영화 보고 싶다.
요즘 들어 보고픈 영화목록이 줄어들고 있다. 다행히 새로운 시즌에 접어들면서 다양한 소재와 아기자기한 맛이 넘칠법한 영화들이 눈에 쏙쏙 들어오고는 있다. 어느덧 여름시즌도 마무리 되는 시점인데 구미가 당기는 이야기들이 별로 없어 예전만큼 여름동안 영화 속에 빠져들진 못했다. 이제는 혼자가는 것보다 둘이 가는 것에 익숙해지다보니 영화의 취향이 먼저 다가온다. 그렇지만 거의 나의 취향에 맞춰진다. 티비 속 드라마도 온통 이것저것 버무려놓은 사랑이야기를 멀리하다보니 자연스레 영화속에서도 말랑말랑한 사랑이야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고 그저 음침하고 우울하고 어둡고 음흉하고 웃긴 모습들이 한가득인 걸 좋아하다보니 흥이 나는 시점이 다르다. 영화를 반값으로 볼 수 있는 이상한 사이트에서 판매한 카드도 사놓고 서울살이를..
2010.08.28 -
[ Suda ] 극장에서 영화를 보다보면...
위의 상황을 겪게되면 무서운 영화에서 극장안 혼자 발광을 하며 쇼를 하며 옆에 있는 관객들에게 영화를 보는데에 집중을 방해하던 여자가 범인에게 칼 맞을 맞지만 그 장면을 직접 목격하던 관객들은 성가셨던 여자가 죽는데에 환호를 지르는 장면을 생각해 본다. 편안한 마음으로 영화 좀 보자! [영화속으로 가기] - 시네마 천국 - 토토와 알프레도
2010.08.28 -
더위 먹고 옹알거리다
찌는듯한 더위와 느닷없이 쏟아지는 빗줄기로 뒤범벅인 여름날이 서서히 지나가고 있다. 여기저기에선 물바다에 열사병에 시름시름거리고 있고 찌뿌린체 얼굴을 하늘에 대고 눈을 잠근 후에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금 눈을 떴을때도 개운함을 느끼지 못하고 그저 어기적거리는 날들이다. 믿지 못할 기상청 말로는 아직 몇주간의 무더위가 남아있을거라고 하고 거기에 실내온도를 준수하라는 멍청한 짓거리에 이런 날들이 계속 될거라는 아찔함에 어질어질하다. 더위를 피해 큰 건물에 들어서도 시원함을 느끼지 못하고 연신 손으로 땀에 달라붙은 옷자락을 잡아떼고 죽죽 떨어지는 땀을 쓸어버리는 여름이다. 그리고 지친다. 어느덧 습관이 되버린 뛰엄뛰엄 블로그질은 그 정점에 달하고 있고 돌려막기로 근근히 버티던 상황도 지쳐버렸다. 예전만큼 영화..
2010.08.22 -
[ Suda ] 스크림속에서 보여진 공포 영화 법칙들
스크림 (Scream / 1996년) 웨스 크레이븐 웨스 크레이븐 감독은 영화 속 등장인물들의 입을 통해 공포영화의 법칙들을 언급하며 비꼬면서 새로운 스타일의 공포 영화를 보여주는 듯 하지만 여전히 그 안에는 공포영화 법칙이 존재한다. 시드니가 전화를 받으면서 주고 받는 대화속에 공포영화를 무서워서 안보는게 아니라 비슷비슷한 이야기라며 멍청한 살인마와 현관으로 도망치면 되는데 2층으로 도망가는 가슴 큰 여자들이 등장하는 그런 영화를 왜 보냐고 대답하는데 결국 시드니도 상황은 다르지만 2층으로 도망가기도 한다. 영화속에 등장하는 시드니의 친구 랜디는 비디오가게에서 일을 하면서 공포영화를 상당히 좋아하는 편이다. 그가 내뱉은 법칙들은 이렇다. 섹스하면 죽는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처녀였던 시드니가 남자 친..
2010.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