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X02 squeeze : 죽지않는 그림자

2008. 6. 29. 21:15멀더 기밀문서/엑스파일

                                                                           1X02 squeeze : 죽지않는 그림자


한 남자를 바라보는 시선이 있다. 사무실에 들어선 남자는 좁은 환기구를 통해 들어온 의문의 사람에 의해 죽게 된다. 그리고 다시 좁은 환기구를 통해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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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컬리는 전 동료 콜튼을 만나 사건을 의로하려 한다. 유령 멀더와 일하는 스컬리를 통해 세 명이 연속으로 살해되었고 간이 찢겨나간 사건에 도움을 얻고자한다. 이에 멀더는 자신에게 직접 의뢰하지 않았다는 것에 썩 좋아하진 않지만 사건 현장에서 확실한 증거인 좁은 환기구에 남은 긴 지문을 찾아낸다. 과거에도 있었던 엑스파일이란 것을 확인하고 30년마다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아직 2명의 피해자가 생길것이라고 예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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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컬리는 프로파일을 작성하는데 범인은 25세에서 35세의 남성으로 평균치 이상의 지능을 가진 사람. 범행 장소의 내부 구조를 자세히 알고 있을지도 모르는 배달부나 건물 보수인으로 위장했을지도 모르며 찢겨나간 간은 이식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고 전에 저질렀던 범행현장에 다시 나타날 수 있다고 예측한다.
멀더는 현장에서 잠복하던 스컬리에게 그 동안의 패턴으로 봤을 때는 같은 현장에 두번 나타나지 않았다며 시간 낭비만 하고 있다고 말한다. 돌아가던 멀더는 환기구에서 낯선 소리와 움직임을 발견하고 지원요청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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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로 잡힌 유진 빅터 툼스는 거짓말 탐지기를 통해 범인이 아니라는 결과가 나온다. 멀더는 자신이 집어넣은 질문인 100살이 넘었냐는 질문에 반응이 이상하다며 툼스가 범인이라고 주장하지만 다른 요원들은 멀더를 비꼬며 툼스를 석방한다. 멀더는 자기네들 상식에서 벗어나는 일도 있을 수 있다는 열린 마음을 갖지 못해 자기네들과 생각이 다르면 미치광이로 몰아붙이고 자신을 믿지 않고 적대시한다고 말한다. 자신과 일을 하지 않겠다면 무리하게 붙자지 않겠다는 멀더의 말에 스컬리는 모르겠다며 남들이 미치광이라 부르는 별난 이론을 주장하는 배경엔 무언가 깊은게 있다며 그것을 캐내고 싶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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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 툼스의 지문을 가지고 범행현장에서 채취한 지문을 대조한 결과 일치한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석방된 툼스는 남자 혼자 있는 가정집 굴뚝을 통해 들어가 범행을 저지른다. 사건 현장에 나온 멀더와 스컬리는 지문을 확인하고 무언가 가졌갔다는 것을 알게된다. 과거 자료를 통해 조사하던 중 과거에 사건을 담당했던 수사관을 만나게 되는데 그에게서 인간이 저지를 수 있는 끔찍한 방법을 동원한 사건이었고 30년마다 발생된 동일범이라며 사건현장에서는 피해자의 개인물품이 없어졌고 유진 툼스라는 괴물의 과거 사진을 보여주고 툼스가 살고 있는 곳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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툼스 집에 간 멀더와 스컬리는 의문의 장소를 발견한다. 낡은 석탄창고안에는 피해자들의 개인 물품이 있었고 엉망인 벽을 보게된다. 신문지와 넝마로 만든 둥지였는데 이에 멀더는 마치 동면을 위한 장소일거라며 유전적 돌연변이가 30년마다 나타나 다섯명의 간을 섭취해야 30년을 살아갈 수 있다면 가능하지 않느냐며 툼스를 감시하기로 한다. 밖으려 나가려던 스컬리는 뭐가 걸렸다고 잠시 주춤하는데 툼스가 스컬리의 목걸이를 훔친 상황이었다.

감시를 하던 멀더는 다른 요원에게 자리를 맡기고 떠나지만 콜튼은 허튼짓에 자신들 요원을 쓴다며 스컬리에게 윽박지른다. 스컬리는 진급에 목숨 건 콜튼을 뒤로한채 집에 돌아온다. 그리고 그 뒤에는 툼스의 시선이 있다. 툼스의 집앞에 요원들이 없는 것을 확인 한 멀더는 툼스의 개인 전리품 중에 스컬리의 목걸이 있다는 것을 발견한다. 집에 돌아온 스컬리는 욕조에서 물을 담그는데 창문틈 사이로 툼스의 모습이 비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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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컬리가 걱정된 멀더는 전화를 걸지만 이미 툼스가 전화선을 자른 상태였다. 마침 스컬리도 자신의 집에 툼스가 침입한 것을 알게되고 주위를 살피는데 좁은 환기구속에서 튀어나온 툼스에게 습격을 받는다. 스컬리 집에 도착한 멀더는 스컬리와 함께 툼스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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툼스는 구치소안에서 신문지로 동면장소를 만들기 시작한다. 스컬리는 유전자 검사 결과 근육과 골격조직이 비정상적으로 발달되었고 앞으로 어떤 변화가 있을지 모른다고 말하고 이에 멀더는 사람들은 창문에 쇠창살을 하고 안전을 위해 고성능 보안장치를 하는데 그 모든 것들이 툼스에게는 아무 소용없다고 말한다. 멀더와 스컬리는 돌아가고 툼스에게 식사에게 제공된다. 그 작은 틈을 바라본 툼스는 미소를 짓는다.


달려라 멀더 :

멀더의 유머 중 기억나는 대사는

" 여기서 누가 창고세일을 벌였나! "
  (Somebody having a garage sale !) 
" 내 세련된 이미지와 안 맞는데 이거 어떻게 뗄수 없을까요?   "
  (Is there any way I can get it off my fingers quickly without betraying my cool exterior ?)

인데 긴장된 상황속에서도 언제나 멀더의 유머는 유쾌하다.

멀더의 수사방법은 유령(Spooky)같다고 외계인만 찾고 미친놈으로 취급받으면서도 자신의 주위엔 적들이 많다고 말하지만 스스로의 의지를 꺽지 않는 모습이다. 유령 멀더라 불리우는 그는 자신만의 수사방법으로 사건을 해결하려 한다. 다른이들이 보았을때 허무한 주장만 펼치는 사람처럼 보이겠지만 멀더는 쫓고자 하는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열린 마음으로 증거와 상황을 접한다. 엑스파일의 엔딩이 주로 미해결로 마무리 짓는데 또한 의미심장하게 끝을 맺는다. 이 에피소드의 엔딩도 툼스의 야릇한 미소로 마무리지었다.

툼스를 바라보며 멀더가 내뱉는 말처럼 세상에는 최첨단 기술이 나날이 발전하지만 무엇인가 알지 못하는 존재로부터는 절대로 안전하지 못하다. 저 너머의 존재로부터 아니 세상으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