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X01 deep throat : 한밤의 UFO

2008. 6. 23. 22:12멀더 기밀문서/엑스파일

                                                                         1X01 deep throat : 한밤의 UFO


4개월전 엘렌스 공군기지의 시험전투기 조종사 부다하스 중령은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었고 집 한 구석에서 상처입은 발가벗은채로 발견된다. 헌병대는 군병원에서 입원시켜 정신병 치료를 받고 있다며 이 사건에 대해 군당국은 함구한다. 부하다하스부인은 아직 돌아오지 않는 남편을 FBI에 실종신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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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전 멀더는 이 사건에 관해 기초조사를 하고 있었지만 상부의 지시로 종결되었다. 이에 멀더는 스컬리와 함께 수사를 하기로 하는데 화장실로 간 멀더는 굵은 목소리와 마주친다. 굵은 목소리는 군당국이 FBI에서 사건을 수사하길 원하지 않고 있다고 사건에서 손을 떼라는 말을 건네고 사라진다. 스컬리는 서류조사를 하고 멀더에게 전화를 건다. 전화를 받은 멀더는 잡음이 생긴 전화를 이상하게 생각해 집 주변을 살펴보는데 도청당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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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하스 중령집에 간 멀더와 스컬리. 부인으로부터 이야기를 듣게 되고 비슷한 증세를 앓고 있는 다른 시험 비행사의 집에서 엉뚱한 행동을 하고 있는 조종사와 그 증상이 스트레스로 인해 당연한듯 여기는 아내와 이야기를 나눈다. 그리고 공군기지에 확인을 요청하지만 별 소득을 얻지 못한다. 키슬대령을 만나길 시도하지만 거절당하고 그 때 지역신문에 근무하는 기자라는 사람을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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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더와 스컬리는 UFO를 목격했다는 사람들이 가득한 식당에 간다. 벽에 걸린 UFO사진을 20달러에 산 멀더는 엘렌스 공군기지 근처에서 직접 확인하려 한다. 기다리던 중 밤하늘에 놀라운 빛이 나타나게 되고 그 움직임 또한 자유자재이다. 그리고 또다른 불빛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헬리콥터였다. 공군기지에서 나오는 한 커플을 쫓기 시작한 멀더와 스컬리. 그리고 빛을 피한다. 그들로부터 그곳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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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습을 본 군당국은 부다하스 중령을 집에 돌려놓는다. 멀더와 스컬리는 어떻게 된 사실인지 확인하려 하지만 조종사의 모습이 이상하다. 조종에 관해 물어보지만 조종사는 기억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 이에 멀더는 군에서 조종사의 뇌를 건드려 부분적으로 지웠다고 말하지만 스컬리는 과학적 상식에서는 절대 불가능한 일이라고 한다. 돌아가던 중 정보국이라는 사람들에게 자료를 빼앗기게 되고 당장 떠나라는 협박까지 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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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더는 스컬리 몰래 나와 밤에 만났던 커플로부터 장소를 확인받고 직접 목격하러 간다. 기지에 들어간 멀더는 밤에 자신의 머리위에서 빛을 발하는 비행물체를 보게 된다. 그 사이 멀더는 군인에게 잡히게 되고 기지안으로 들어가면서 희미하게 기지안의 사람들과 비행물체를 보게된다. 한편 스컬리는 멀더를 찾던 중 기자라고 말했던 사람을 만나게 되는데 확인하니 공군기지 관계자였다. 기지를 발휘해 그 사람과 멀더를 교환하기로 하고 기지 앞으로 간다. 초췌한 모습을 한 멀더는 스컬리에게 내가 왜 여기 와 있냐고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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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은 부다하스 중령집. 예전과 다르게 남편이 괜찮다고 말하는 부인이다.
이에 멀더는 세뇌당했다고 말을 하지만 스컬리는 아무것도 모른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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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에 돌아 온 스컬리는 사건보고를 위한 정리를 하고 멀더는 달리기를 한다.
굵은 목소리가 멀더에게 접근하면서 이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것을 봤다며 생명이 위험하다고 자신들의 요구에 협조하길 원한다며 짧은 대화를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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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 멀더 :

UFO사진을 산 멀더에게 스컬리가 얼간이(sucker)라고 말한다. 그저 웃음을 보이던 멀더는 엘렌스 공군기지가 지도에 없다 말하는 스컬리에게 우리지도에는 있다며 얼간이라고 되받아친다. 역시 멀더의 유머는 수준급이다. 대화를 나누면서 꽤 신경을 쓰지 않는 척 보이면서도 은근히 유머전달에 꽤 능숙하다.

굵은 목소리 : 멀더씨 당신처럼 외계인의 존재를 믿는 사람들에게는 공통점이 있어요!
                    어째서 그 반대되는 증거는 무조건 외면하려 하는 겁니까?
                  
( Mr. Mulder, why are those like yourself,
                    who believe in the existence of extra terrestrial life on this earth,
                    not dissuaded by all the evidence to the contrary ? )

멀 더           : 그거야 그 반대되는 증거라는 것이 하나같이 설득력이 없으니깐요.
                   
외계인들이 여기 와 있죠?
                   ( Because, all the evidence to the contrary, is not entirely dissuasive.
                    
They're here, aren't they ?  )

굵은 목소리 : 멀더씨. 그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여기 와 있습니다.
                   ( Mr. Mulder, they've been here for a long, long time. )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정보를 받은 멀더는 진실을 찾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눈에 보이는 것을 단지 과학적 상식에서 벗어난다는 스컬리의 말에 반대의견을 굳건하게 피력하진 않지만 이제 두 특수요원의 사건 시작이니 이런 모습은 엑스파일 내내 보게 된다. 믿는 자에겐 보이는 상황들도 아차싶을정도로 제대로 타이닝 어긋나는 스컬리의 목격도 보는 재미를 더해준다.



[ 외계인들이 여기 와 있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