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7. 22. 09:32ㆍ영화속으로 가기
녹색 광선
에릭 로메르 감독 / 드라마 / 1986년
20대 여성의 휴가를 통해 사랑에 대한 희망을 이야기한다.
개인적으로 공감은 하지만
왠지 모르게 징징대는 델핀의 투정이 싫었다.
휴가를 홀로 보내면서 남자를 의식하면서
소극적인 성격으로 남자를 만나지 못하고
오히려 거부하며 휴가를 보내다가
결국 운명적인 만남이라 여긴 남자와
일몰을 보며 녹색광선을 보게되어
희망을 찾는다는 내용인데 여자가 아니라
느끼는 부분이 달라서 인지 ...
혼자 산책하다가 눈물을 보일때까지는
괜찮았지만 그런 모습을 몇번 더 보이니
솔직히 짜증까지 났다.
사랑을 운명이라 여기고
어느 것을 보고 운을 생각하고
남자를 이상한 시각으로 보는 모습이
그리 썩 좋아보이진 않았다.
역시 혼자 있다보면 우울하고 짜증나고
감정적인것 같다. 그런 모습은 동감...
다른 사람은 나와는 달리 영화를 좋게
볼지 모르겠지만 나에게는 조금... 그랬다.
여름. 더워서 우울하다.
더운 공기로 숨을 쉬어야 하는
여름이 나이를 먹으면서 싫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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