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nimation ] 엘펜리트

2008. 5. 14. 22:00수다 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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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엘펜리트  
                                                                                    원  제    :    エルフェンリ-ト (Elfen Lied)  
                                                                                    감  독    :    코베 마모루  
                                                                                    원  작    :    오카모토 린  
                                                                                    제  작    :    2004년


신인류 디클로니우스.
눈에 보이지 않는 벡터라고 불리는 팔이 존재한다.
디클로니우스의 여왕이라고 불리우는 루시가 연구소를 탈출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애니가 시작하면서 잔인한 모습과 노출이 보여지는데 괜찮아 보였다.
팔과 다리. 머리는 물론 몸통까지 쉽게쉽게 잘리는 모습은 잔인해 보이지만
그런 모습을 가지게 만든 세상이 더 잔인해 보인다.
세상에 증오만이 가득해 보이는 루시가 자신도 모르고 잠자고 있던
또 다른 존재 뉴로 변하면서 순수함과 자상함이 풍만한 코우타를 만나면서
서로가 얽혀있던 이야기들이 나타나고
용서와 자비를 보여주며 사랑을 말하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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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도 몇몇이 더 있긴 하지만 중요인물들은 이 정도일 듯 하다.
엘펜리트는 13편으로 구성되어있고 12.5편격인 특별판이 있다.

애니를 보면서 여자들에게 둘러싼 코우타를 보며 조금은 어리버리하게 행동하는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워했지만 뉴의 원초적인 순수함으로 야릇한 행동을 하기에 웃게 만들기도 해줬다.
다른 재밌는 장면도 잔인한 장면만큼이나 많이 등장하기에 재밌게 애니를 볼 수 있었다.
물론 사지가 짤려나가는 장면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못 보겠지만...
뭐 애니라고 그러한 장면들에서 잔인함이 덜하다고 생각한다면 직접 눈으로 확인하길 바란다.
충분히 잔인하다. 루시의 증오에 찬 눈빛만큼이나 사지절단장면이나 액션장면도 강렬하다.

등장하는 인물들을 보면 아픔으로 가득하다.

유카의 특별한 아픔은 느낄 수 없겠지만
따지고보면 자신의 사랑을 제대로 알아주는 못하는
짝사랑의 아픔이 있으니깐
코우타. 루시. 마유. 나나. 쿠라마가 느끼는 외로움과 씁쓸함을
느꼈을 것이다.
사랑을 받고 사랑을 주어야하는데 각 등장인물들은 그들의 상황에 맞게
과거에는 사랑을 제대로 받지도 주지도 못했다.
코우타의 집을 보면서 혈연으로 이뤄진 가족은 아니지만
사랑의 보살핌으로 관심을 가져주는 새로운 가족을 형성을 그려냈고
어긋났던 사랑도 이뤄냈지만 모두에게 해피엔딩은 아니었다.






오프닝




엔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