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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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인 지구정복 - 그들이 지배하는 세상
1988년 / 미국 / 존 카펜터 감독 노골적인 설정들이 어떤 이야기를 그리는지 분명한 영화이다. 노동자인 나다가 우연히 선글라스를 쓰게 되면서 외계인의 존재를 확인한다. 그 외계인들은 노동자계급이 아닌 지배계급이다. 이를 이용해 권력을 지키려는 지배층을 끄집어내 무력사용하는 경찰들이 등장하고 방송을 통해 인간들에게 세뇌시켜 복종하게 소비하는 무기력한 인간들로 만든다. 아무것도 몰랐던 나다는 그저 그 땅위에서 규칙들을 따르며 언젠가는 좋은 날이 올꺼라는 희망을 품어보지만 실상을 알고나니 반기를 들고 그들과의 싸움을 시작한다. 하지만 그 싸움에서 적들은 외계인뿐만 아니라 그 상황을 이용하는 내부의 적 인간들도 있다. 그렇게 권력층과 방송매체를 비웃는다. 오랜만에 다시봤더니 지금 딱 ..
2008.10.12 -
20세기 소년
20세기 소년 (20世紀少年) 감 독 : 츠츠미 유키히코 출 연 : 카라사와 토시아키 / 토요카와 에츠시 / 토키와 타카코 장 르 : SF / 판타지 제작국가 : 일본 제작년도 : 2008년 3부작으로 만들어질 20세기 소년 제 1장 강림은 2000년 12월 31일까지의 모습을 담고 있다. 어린시절 켄지는 친구들과 비밀기지를 만들고 추억거리를 만들면서 세계가 악당에게 정복당한다는 예언의 서를 작성했다. 그리고 어른이 된 켄지는 주변에서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고 잊고 있었던 예언의 서에 적힌대로 사건이 발생하게되고 친구라는 신흥종교를 알게되고 지구를 지키기 위해 흩어져 있던 친구들이 모이게 악의 무리에 맞서 지구를 구하려한다. 켄지 일당은 테러리스트 조직으로 지목되지만 거대 로봇에 맞서 싸움을 시작한다. 원..
2008.09.12 -
플래닛 테러
플래닛 테러 (Planet Terror) 감 독 : 로버트 로드리게즈 출 연 : 로즈 맥고완 / 프레디 로드리게스 장 르 : 액션 / 공포 / SF 제작국가 : 미국 제작년도 : 2007년 텍사스의 어느마을. 군 기지안에서 일이 벌어진다. 알수없는 가스가 노출되고 마을에 퍼지면서 사람들은 피부가 부풀어 오르는 증세를 보이면서 결국 좀비가 되는 상황에 이르게 된다. 스트립 댄서일을 그만 둔 체리 달링은 전 애인 엘 레이를 만나고 차를 타고 가던 중 좀비들에게 습격을 받는다. 목숨을 건졌지만 다리를 절단하게 된다. 본격적인 좀비와의 대결이 시작되는데 경찰서앞에서 한판이다. 갑자기 달려는 좀비로부터 살을 뜯기면서 총질을 하기시작하고 아수라장이 되면서 병원과 텍사스 제일의 바베큐를 만드는 J.T 가게에서 도로에..
2008.07.06 -
아이,로봇 - I did not murder him !
저 절규하는 모습이 안쓰러워보이는... 하지만 로봇이다. 아직 내 생각으로는 로봇에겐 스스로의 진화는 없을 것이다. 만약 스스로 진화를 한다면 새로운 종의 탄생이 아닌가 인간이 입력한 프로그램안에서 그 범주안에서 행동하는 것 일텐데... 아직은 그런 생각을 한다. 하지만 정말로 새로운 세상에서 로봇이 인간을 지배하게 된다면... 다행인건 그때까진 나는 살지 못하니... 써니의 저 모습... 마지막부분에서 스프너형사와 악수를 나는 모습인가. 윙크를 나누는 모습이 눈에 선하다.
2008.06.11 -
혹성탈출 - 섬뜩한 충격
1968년도 작품인 혹성탈출은 그 엔딩장면이 충격적이었다. 2001년도에 팀 버튼이 리메이크를 했던 작품이다. 1편만 본 나에게는 이 영화도 3부작이란 사실을 알게 되었다. 기본적으로는 3부작이지만 몇 편 더 나왔다. 그 영화들이 아류인지 속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1편만큼은 또렷하게 기억할 수 있다. 섬뜩한 엔딩과 테일러가 원숭이들로부터 가혹한 행위를 당했을때, 내용설정도 멋지고, 주제의식이 확실히 보이는 영화였다. SF의 고전인 혹성탈출, 다시 한번 보아도 예전에 봤던 느낌이 살아올 것이다.
2008.06.10 -
매트릭스 -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워쇼스키 형제의 1999년 작품. 네오는 모피어스 손에 올려진 두 커다란 선택을 택해야만 한다. 삶은 수많은 선택의 연속이다. 자신이 걸어온 길들이 선택의 길이었으며, 작게는 그 행동을 행하느냐 마느냐의 선택이고 크게는 그 선택의 연속에서의 이어지는 선택이다. 짧은 시간속에 이어져 왔기에 그 선택을 기억하지 못했을 뿐이다. 인간들은 지나온 나날을 되내이며 후회를 한다. 하지만 이미 선택해 온 길이기에 후회로만 보내지 말고 새로운 앞날을 위해 더 좋은 선택을 해야할 것이다. 그런데 그게 쉽지가 않다는 것이다.
2008.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