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 보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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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인스포팅 - 당신처럼 살 것이다
1996년 대니 보일 감독. 이기팝의 Lust For Life이 흘러나오고 질주하며 시작하는 이 영화를 봤을 당시 마약이라는 소재는 와닿지 않았지만 마약을 대신해서 다른것을 집어넣으면 어느나라에서나 비슷한 상황의 젊은이의 모습이니 상관없었다. 그리고 노래도 좋고 몽환적 화면도 재밌었다. 이 영화때문에 그 다음에 나온 케미컬 제너레이션까지봤으니... 그때 생각이 난다. 역시 인생은 어쨌든 한방이다. 바닥에서 나름대로 유희를 즐기며 살다가 발버둥쳐봐야 그저그런 삶이 계속될 뿐 기회가 있을 때 등을 후려쳐먹든 뽑아내든 역시 한방으로 인생의 전환이 시작되는 거 같다. 나도 어차피 렌턴처럼 착한놈은 아니고 나쁜놈이니깐... 참 쓸데없는 생각해봤다. 하여튼... 보통사람처럼 평범하게 산다는게 내..
2008.11.27 -
밀리언즈
밀리언즈 (Millions) 감 독 : 대니 보일 주 연 : 알렉산더 네이선 에텔, 루이스 오언 맥기본 장 르 : 드라마 제작국가 : 영국 제작년도 : 2004년 영국에 살고 있는 9살 안소니와 7살 데미안 형제는 아빠를 따라 한적한 동네로 이사를 했다. 데미안은 기찻길 옆에 자신의 안식처를 만들고 기차의 움직임을 느끼며 재밌는 시간을 보내고 있던 중 검은 색 가방이 덮쳐왔다. 가방속의 내용물을 보아하니 수많은 지폐가 들어있는 것이다. 데미안은 형을 불러 논의를 하고 방으로 옮긴다. 유럽에선 EU에 가입된 나라라면 자신들의 지폐가 유로화로 전환중이었다. 물론 영국도 자신들의 화폐인 파운드를 유로화로 바뀌는 상황이었다. 또한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 그렇기에 형제들은 돈을 써야한다. 시간이 지나고 나면 ..
2008.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