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투덜거리기(440)
-
포가튼
포가튼 (The Forgotten) 감 독 : 조셉 루벤 주 연 : 줄리언 무어, 게리 시니즈, 도미닉 웨스트 장 르 : 스릴러/미스테리 제작국가 : 미국 제작년도 : 2004년 가끔씩 본의아니게 원작과는 거리가 멀어보이는 멋진 예고편을 본후 선택한 영화중에는 끔찍한 영화들도 있다. 한마디로 제작사의 농락당한 기분이다. 왜냐고? 영화의 제대로 된 장면들만 예고편에 보여줬고, 실상을 보면 그게 다였다는 생각이 들기때문이다. [포가튼] 이 영화도 그게 전부였다. 흥미진진한 시작부분이었건만 중반이후부터는 달갑게 여겨지지 않는다. 나는 외화시리즈중에서 엑스파일을 제일 좋아한다. 끝난지 몇년되었지만 엑스파일 극장판 2편을 기다리며 멀더를 만나보고 싶을땐 찾아서 감상한다. 그런데 왜 갑자기 엑스파일 이야기이냐고? ..
2008.05.15 -
숀 오브 더 데드
숀 오브 더 데드 - 새벽의 황당한 저주 (Shaun Of The Dead) 감 독 : 에드가 라이트 주 연 : 사이몬 페그, 케이트 애쉬필드, 닉 프로스트 장 르 : 공포/코미디 제작국가 : 영국 제작년도 : 2004년 개봉도 제대로 하지 못한채 DVD로 직행한 [숀 오브 더 데드]는 좀비가 나오는 공포와 코미디를 묶은 영화이다. 극장에 간판을 못 달고 나온 영화라 별볼일 없는 영화라 생각하겠지만 봐줄만 하다. 몇년째 좀비영화가 나오긴 했지만 코미디계열은 없어보였다. 등등... 좀비를 상대로 하는 액션영화쪽에 가깝다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숀 오브 더 데드]는 좀비를 통해 사랑을 얻게 되는 숀의 이야기이며, 풀어가는 방식이 공포스럽다기 보다는 유머스럽다. 요즘들어 좀비들이 날쌔졌지만 이 영화에서는 ..
2008.05.15 -
노킹 온 헤븐스 도어
노킹 온 헤븐스 도어 (Knockin' On Heaven's Door) 감 독 : 토머스 얀 주 연 : 모리츠 블라입트르 , 틸 슈와이그너 장 르 : 드라마 제작국가 : 독일 제작년도 : 1997년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영화를 잘 모른다. 언뜻 제목만 보면 노래 제목이 생각나겠지만, 영화제목이기도 하다.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을때 독일영화를 좀 재밌게 봐서 찾아서 본 영화였다. 지금까지 영화를 본것중에 제일 많이 본 영화다. 10번정도는 봤을 것이다. 가끔씩 우울한 생각이 들면 이 영화를 보곤 했었다. 마지막장면이 너무 좋아서... 남들이 추천해달라는 영화를 물어봤을때 추천을 잘 안하지만 그래도 해달라고 하면 대중적이면서 즐거운 영화인 이 영화를 많이 추천하기도 했다. 하지만 남들은 이 영화를 어떻게 보는..
2008.05.15 -
엑소시스트 - 더 비기닝
엑소시스트 - 더 비기닝 (Exorcist : The Beginning ) 감 독 : 레니 할린 주 연 : 스텔란 스카스가드, 이사벨라 스크룹코, 제임스 다시 장 르 : 공포 제작국가 : 미국 제작년도 : 2004년 엑소시스트 4편이 스크린에 다시 올라왔다. 하지만 그들의 선택은 2.3편의 처참함때문인지 메린신부의 전 이야기이다. 그러니깐 엑소시스트의 전편격이다. 이 영화는 우여곡절이 많은 영화라고 들었다. 제작중단이 되었다가 폴 슈레이더 감독이 영화를 만들었는데 공포스럽다기보다는 심리적이라고 완성본을 폐기하고 다시 처음부터 레니할린감독으로 교체해 만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폴 슈레이더 감독의 영화도 DVD에는 실린다고 한다. 엑소시스트는 엑소시즘을 세계에 널리 알려줬다. 계단에서 내려오는 어린아이의 모습..
2008.05.15 -
하나와 앨리스
하나와 앨리스(花とアリス) 감 독 : 이와이 순지 주 연 : 스즈키 안, 아오이 유우, 카쿠 토모히로 장 르 : 로맨스 제작국가 : 일본 제작년도 : 2004년 이와이 순지 감독의 하나와 앨리스이다. 나는 아직도 러브레터를 못봤다. 그의 영화를 한번도 본적이 없다. 그저 러브레터의 " 오겡끼 데쓰까~ " 이 말밖에 모른다. 사람들은 그를 보고 남자임에도 어쩌면 저렇게도 여자감성을 아는지 의아해한다. 하나와 앨리스를 보고 그런 느낌을 받기는 했다. 시종일관 스크린에서 느껴지는 눈부신 햇살의 모습처럼 소녀들에게 햇빛을 계속 부여해준다. 어느 날, 하나는 전철역에서 짝사랑하게 될 학교 선배 미야모토를 목격하게 된다. 이제부터 그녀는 그를 스토킹하기 시작한다. 그러던 그녀에게 뜻밖의 기회가 찾아온 것이다. 책을..
2008.05.15 -
팜므 파탈
팜므 파탈 (Femme Fatale) 감 독 : 브라이언 드 팔마 주 연 : 안토니오 반데라스, 레베카 로메인 스타모스, 피터 코요테 장 르 : 스릴러 제작국가 : 프랑스 제작년도 : 2002년 팜므 파탈은 제목 그대로 한 요부에 관한 이야기이다. 그렇기에 에로틱 스릴러가 되어버렸다.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은 고전영화에서 많이 보아온 영상을 펼쳐보인다. 누와르풍의 분위기와 어울려 느끼하기까지 보인다. 보석전문 털이범 로라라는 이 영화의 주인공은 그녀의 애인과 함께 어울리던 패거리에게 뒷통수를 맞히며 행적을 감추려한다. 그러던 중에 자신의 외모와 똑같은 릴리의 행세를 하며 세월을 보낸다. 그저 에로틱 스릴러라고만 생각했던 나에게 반전이 다가온다. 하지만 다시 그 장면을 떠 올리고 있으면 감독이 그 장면..
2008.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