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언제나 진행중

2010. 3. 15. 23:25영화 투덜거리기



사랑은 언제나 진행중 (The Rebound)

감      독 : 바트 프룬디치
출      연 : 캐서린 제타 존스 / 저스틴 바사
장      르 : 로맨스 / 코미디
작국가 : 미국
제작년도 : 2009년



화목한 가정을 꾸미며 살고 있다고 믿던 샌디(캐서린 제타 존스)는 못볼것을 보게 되고 남편과 이혼하고 두 아이를 데리고 뉴욕으로 거처를 옮긴다. 친구의 조언을 들으며 새로운 남자도 만나보고 스스로의 가족을 지키기위해 일자리를 얻어 새로운 출발을 하려한다. 일자리를 빨리 얻으라는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는 얼마전 시민권을 얻기위해 자신을 이용한 여자친구와 헤어진 애럼(저스틴 바사)은 커피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지낸다. 여성센터에서 얻어맞고 때리면서 샌디는 애럼에게 두 아이의 유모일을 부탁하게 된다.

그렇게 자주 부딪히게 되면서 연애전선에 불을 붙이게 된다. 그런데 이 연애전선은 꽤 이상하다. 두 아이를 가진 이혼 연상녀. 이제 대학교를 졸업한 젊은 남자의 만남보다는 로맨틱 코미디로써 어딘가가 많이 밋밋하다. 재밌는 것들은 두 아이의 입이나 행동에서 어린이답지 않게 보여지는데서 일어나거나 주변인물의 이상한 모습에서 부족함을 채우고 있다. 물론 샌디와 애럼도 데이트를 하면서 재미를 만들기도 하지만 후반부에는 그 모습을 완전히 바꿔버린다. 힘들게 사랑을 만들었으면 지키는것도 능청스럽게 만들면 되는것을 뜬끔없이 몇년의 헤어짐을 만들어낸다. 서로의 위치에서 각자의 모습대로 드라마를 펼쳐낸다. 그렇다보니 그럭저럭 봐주던 재미들도 한순간에 자취를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이 영화 로맨스 맞는건가? 로맨스이던지 아니던지 어쨌든 난  애럼에게 손을 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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