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드림즈

2008. 5. 18. 14:40영화 투덜거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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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메리칸 드림즈 (American Dreamz)               

감      독 : 폴 웨이츠  
주      연 : 휴 그랜트 / 데니스 퀘이드 / 맨디 무어 / 윌렘 데포 
장      르 : 드라마 / 코미디
제작국가 : 미국  
제작년도 : 2006년


미국 최고의 TV쇼 '아메리칸 드림즈'의 제작자 마틴 트위드는 남들이 보기에는 성공한 위치에 있는 사람이지만 자신은 자신곁에 아부를 떠는 사람들을 그리 좋아하지 않고 성격적으로도 이상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그는 지금 제작자 겸 사회자로써 인기많은 쇼를 새롭게 시작한 새 시즌을 준비중이며 대중들을 고정시킬 아이템을 찾는다.

재임에 성공한 미 대통령 스테이턴은 지금 무기력증과 우울증에 걸린 상태이다. 침실에 틀어박혀 있어 대중에게 자신의 모습을 보이지 않고 그저 미국과 대통령을 기사로 삼은 신문들을 읽어가며 그렇게 시간을 보낼 뿐이다. 수석보좌관에게는 그런 모습이 탐탁치 않아 무선이어폰을 달아 겉으로 보기좋게 국정운영하는 모습과 일장연설을 늘어놓으며 대중들이 걱정하는 대통령의 신경쇠약증에 걸린 모습이 없는 것처럼 꾸미고 있으며 그 대미를 장식할 것이 '아메리칸 드림즈' 결승전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것이다.

테러 훈련을 받던 중 쫓겨난 오머는 미국에 건너와 부자 친척집에서 살고 있다가 우연히 '아메리칸 드림즈'에 캐스팅이 된다. 그 계기로인해 그를 버렸던 테러조직은 그에게 결승전 진출과 자살폭탄테러 임무를 던져준다. 또 다른 한명의 출연자는 시골출신의 노래 잘하는 샐리인데 훗날을 생각해 연인과 헤어졌다가 우승을 하기위해서 연인을 다시 이용한다.

미국의 인기많은 TV쇼 '아메리칸 아이돌'이란 프로그램을 놓고 그 위에다 위의 4명의 주된 인물들을 보여주며 미국을 풍자한다. 하지만 그 풍자가 날카롭다기보다는 무딘채로 흘러가는 느낌이다. 그런 풍자를 늘어놓으면서도 이미 이야기는 다 알고 있는 내용이다 보니 무언가를 남겨주진 못한다. 그저 다시한번 그렇고 그런 미국이란 나라를 보여주면서도 결말에서는 미국의 지금 모습을 더욱 더 안타깝게 보여지는 건 괜찮았다. 4명을 통해 그 사회가 가지고 있는 부적절한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여전히 새로운 변화는 없다는 모습으로 미국은 비지니스 쇼와 함께 굴러가고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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