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위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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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먼 쇼 - 트루먼, 이제 그의 삶이 시작된다
피터 위어 감독 / 짐 캐리 / 드라마. 코미디 / 미국 / 1998년 트루먼 쇼에서 짐 캐리의 연기를 너무 좋아했다. 그 동안 과장된 몸짓으로 즐거움을 주었지만 이렇게 드라마에서도 훌륭한 연기를 선보일줄이야... 그래서 그가 드라마에 많이 출연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통째로 자신의 삶을 세계인에게 들켜버린 사람. 자신만이 간직하고픈 비밀이라곤 하나도 없는 사람. 뭐 속 깊은데까지는 아닐지라도... 그래도... 너무 불쌍한 삶이었지. 세트란 사실을 알고 실비아를 찾아 나선 길... 진짜 세상을 발을 내딛는 모습은 정말 인상깊었다. 매스컴을 확실히 비아냥거리진 않았지만 트루먼쇼를 시청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어이없음을 느끼기도 한... 한편으론 트루먼이 진짜 세상을 버틸 수 있을까? 라는 의심..
2008.12.10 -
죽은 시인의 사회 - 존 키팅 선생님
피터 위어 감독. 1989년 작품. 명문 웰튼고등학교에서 새로운 선생님 존 키팅이 부임하면서 주입식 교육에 익숙했던 학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가져다 준다. 존 키팅 선생님보다는 학생들에게 초점이 맞춰졌다. 나도 저런 선생님 밑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다면 어찌 되었을까 쓸데없는 생각을 해본다 나쁘게 본다면 잠시 지나가는 일탈을 제공한 것일지도 모르지만 진심으로 학생들에게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쳤기에 그 진심이 통했을 것이다. 그러기에 학교를 떠나면서 학생들로부터 Oh captin My captin 을 듣게 된 것이다. 그 와중에 책상에 안 올라간 학생들도 있었지만... 그게 더 인상적인 듯 하다. 모두 올라갔다면 너무 획일화 된... 분명히 그 선생 스타일이 안 맞는 사람도 있을 수도 ..
2008.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