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 테넌바움 - 로얄, 가족을 구하다
웨스 앤더슨 감독. 2001년 작품 가족의 의미를 생각하게 해 주는 영화. 책처럼 10장의 구성방식으로 두면서 진행이 되고 각자 뚜렷한 개성을 가진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그런만큼 영화는 끝까지 다른 영화의 교훈적인 결말과는 색다르게 끝이 나고 변하지 않아보이는 그 속에서 상처가 조금은 치유된 모습으로 그려지지만 개성넘치는 캐릭터는 그대로이다. Family Isn’t a Word. It’s a Sentence. 이 영화의 원문 카피란다. 멋지다. 정말로 멋지다. 가족이란 단어가 아니라 문장이다. 혼자 툭 던져진 단어처럼 테넌바움 가족도 그러했지만 로얄의 접근으로 모이면서 그 단어들이 조합을 이루고 문장이 되어 의미를 가지게 되는 것 처럼 테넌바움 가족들이 함께 있을 때 진정한 가족이 ..
2008.06.07